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노믹스] '미국을 위대하게' 재정 부양책, 기대 반 우려 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시 '트럼프+산타랠리' vs 재정적자 유발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대순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의 재정지출 확대 공약을 축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대대적인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미국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서는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상화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노믹스(트럼프의 경제정책)가 미국의 재정적자를 역대 최고치로 늘릴 것이며, 금리 상승과 함께 민간 투자나 소비가 줄어드는 구축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 트럼프, 어떤 정책 얼마나 쓸까

트럼프의 재정정책은 인프라 투자와 국방비 지출을 통한 재정부양책으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인프라 투자에 1조달러, 국방비에 5000억달러를 쓰면서 재정지출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인프라 투자의 경우 투자 분야나 구체적인 재원은 밝혀진 바 없으나, 도로신탁기금(highway trust fund)을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방비 지출은 공군전투기 확충, 해병대 확충 등에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또한 감세를 통한 경제활성화 공약도 밝혔다. 현재의 7단계인 소득세 세율 구간을 3단계로 줄이고, 최고 세율을 33%(현행 39.6%)로 낮출 예정이다.

또 법인세는 현행 35%를 15%로 낮춰 기업들의 조세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 밖에 상속세와 증여세의 완전 폐지를 주장했으며, 외국에 공장이 있는 기업에 일괄 10%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트럼프 경제정책

◆ "트럼프 당선 랠리, 연말까지 갈 것"

최근 증시는 트럼프의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트럼프 랠리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이어지면서 산타 랠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스테판 수트마이어 수석 주식 기술 전략가는 현재의 트럼프 랠리가 브렉시트 이후 증시가 랠리했던 것과 비슷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8거래일 동안 3% 반등했고, 트럼프가 당선된 후 같은 기간 동안에는 2% 오르면서 비슷한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스테판 수트마이어는 증시가 이달부터 내년 1월 그리고 내년 4월에 걸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S&P500지수가 2200~2230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랠리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회장은 "이렇게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보유분을) 조금은 덜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년간 S&P500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달러화 강세가 얼마나 진행될 것인지, 미 국채 금리는 어디까지 오를 것인지도 중요한 관심사다.

씨티그룹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달러/엔이 향후 12개월 동안 115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달러 값이 현 수준보다 7% 상승하게 된다. 트럼프가 강력한 재정부양책을 약속하면서 다음 달 미국 금리인상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까워진 영향이다.

미 국채 금리도 따라 오르고 있다. HSBC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내년 1분기에 2.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대규모 재정부양 약속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HSBC는 미국 금리가 오를 경우 미국 경제성장을 옥죌 것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 상승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2%를 밑돌고, 결국엔 1.35%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트럼프노믹스, 재정적자·구축효과 우려

트럼프의 조세감면 및 재정정책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우선 미국의 재정적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 재정적자는 회계연도 2015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이었으나, 2016년에는 3.2%로 늘어났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글로벌 전략가는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그대로 실시되면 2025년에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GDP의 105%까지 늘어난다"면서 "지금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에 완전히 부적절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재정정책으로 인해 2018년 후부터는 민간 투자에서 구축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구축효과란 정부의 재정 지출로 인해 민간 투자나 소비가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정부 지출이 증가하면 이자율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소비를 줄여 저축을 하게 된다.

또 트럼프의 재정정책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신흥국 경제가 부담을 받게 되는 것도 문제다.

국제금융연합회(IIF)의 흥 트란 수석전무는 "신흥국 금리는 미국의 금리 수준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신흥국 기업들의 대출 부담을 높이고, 자본지출도 줄어들게 해서 성장세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