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 은행 수준으로 강화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체기간 분류 세분화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뉴스핌=이지현 기자] 내년부터 저축은행의 건전성 규제가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 합리화를 위한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변경예고를 발표했다.

그간 저축은행은 구조조정 진행 등을 이유로 다른 업권과 비교해 완화된 건전성 기준을 적용해왔다. 특히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이나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은 은행·상호금융·여전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그렇다보니 경기둔화나 기업구조조정 등 잠재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손실 흡수능력이 다른 업권에 비해 취약하고, 최근 고금리 가계 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자산건전성 관련 위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계가 지난 2014년 6월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후부터 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건전성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 판단기준이 강화된다. 기존에는 연체기간을 2,4개월로 분류해 2개월 미만은 정상, 2~4개월은 요주의, 4개월 이상은 고정이하로 분류됐다. 추정손실에 대한 별도 분류기준은 없었다.

<자료=금융위원회>

앞으로는 은행·상호금융과 동일하게 연체기간을 1,3,12개월로 나눌 계획이다. 1개월 미만은 정상, 1~3개월은 요주의, 3개월 이상은 고정 또는 회수의문, 12개월 이상은 추정손실로 분류되는 것.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저축은행은 대출채권을 일반대출 및 PF대출로 구분하고, 일반대출의 정상·요주의·고정에 대해 각각 0.5%·2%·20%의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 기준을 강화해 저축은행 대출채권을 신용위험도에 따라 가계대출·기업대출·고위험대출·PF대출로 구분하기로 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정상 1%·요주의10%로 상향하고, 대신 회수의문은 기존 75%에서 55%로 하향해 다른 금융업권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기업대출은 정상 0.5%에서 0.85%로, 요주의 2%에서 7%로 상향하고 상향·회수의문은 75%에서 50%로 하향할 예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또 차주의 신용도나 채무상환능력이 낮은 금리 20% 이상 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일반대출 대비 20% 가중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요주의 분류 대출채권은 10%를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는데, 대출금리가 20%를 넘는 경우는 12%를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토록 한 것.

금융당국은 내년 1월 9일까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분기 중으로 규정 개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저축은행업권 적용은 개별 저축은행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유예기간을 둬, 연체판단기준 강화는 내년 2분기부터 시행하고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는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은 "선제적인 건전성 강화와 대손충당 능력 확충으로 저축은행업권의 잠재위험에 대한 손실흡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위험 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해 합리적인 신용평가에 기반한 대출금리 부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