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 투자법] ③ 증권사 선강퉁 톱픽…소비株 대세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5:50

국내 증권사 탑픽 1위 '메이디그룹', 2위는 '완다시네마'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추천한 종목들은 대부분 중국의 소비와 관련된 심천 주식들이었다.

전문가들은 심천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아져 있는만큼 개별 종목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봤다. 업종별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소비를 흡수할 수 있는 '소비주(가전, 미디어, 음식료 등)'를 중심으로 추천 종목을 구성했다.

이 외에도 중국의 신경제를 대표하는 IT나 전기차, 제약, 전자장비 등도 유망하다고 봤고, 최근 급등한 중국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받아 부동산 개발 기업들도 추천했다.

뉴스핌이 국내 대표 6개 증권사의 '선강퉁 TOP PICK 5'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중국 최대 백색가전 업체인 '메이디그룹(000333 SZ)'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영화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002739 SZ)'가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 두 종목은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주다. 메이디그룹은 중국 백색·소형가전 1위 업체로 중국 전체 가전 시장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2016년말에는 12.8배로 높아질 전망. 다만 20% 중반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최근 일본 도시바의 백색가전 사업부를 인수해 일본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에어컨 업체 클리베와 독일 산업용 로봇업체 쿠카의 지분을 대거 인수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되는 도시바 백색가전 사업부 실적이 연간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됨에 따라 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M&A를 통한 몸집불리기 이후 얼마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CJ CGV에 해당하는 중국의 완다시네마도 4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유망 종목이다. 작년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13.5%에 달하며, 박스오피스 매출은 전년비 46.4% 증가한 63억9000만위안을 기록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영화 스크린 및 상영관 증가에 따른 박스 오피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박스오피스 이외에도 스낵판매나 지적재산권(IP) 상품 판매 비중도 확대하면서 다양한 부가가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441억위안, 전년비 49% 증가)은 북미에 이어 전 세계 영화시장 2위를 기록했다. 향후 고속성장을 통해 세계 1위 시장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계획이다.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 경동방테크놀로지(BOE, 002594 SZ), 감시카메라 생산업체 하이크비전(002451 SZ),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만과(완커,000002 SZ) 등도 복수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크비전은 중국내 감시카메라 보급률 상승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해외에서 솔루션 사업도 확장하고 있어 수익원 다각화가 확보된다"며 "고성장 산업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진출해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