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 측근 "VIP는 최순실 짐작"…포스코건설·日 줄기세포 치료+아들 사업 등 연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회장님의 VIP, 엘시티의 비밀장부는 있는가'편으로 꾸며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엘시티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영복 회장이 '국정농단'의 중심인 최순실에게까지 로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회장님의 VIP, 엘시티의 비밀장부는 있는가'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제보자는 이영복 회장이 황제 명품계 계원이라고 했다. 제보자는 "이 사람하고 밥 몇 번 먹어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라며 절대 목적 없이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엘시티가 들어선 땅은 과거 해운대 민간리조트가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바뀌게 됐다. 저층부 일부를 제외한 건물 대부분이 해운대를 앞마당으로 쓰는 주거지였다.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부산시는 수십 년 막아왔다.

부산 엘시티 관련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는 "400m이고 101층, 다른 지역이었으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구심을 가졌다.

공공을 위한 관광 사업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 위에 비싼 초고층 건물을 분양할 기회를 갖게 된 이영복 회장. 주변에서는 그런 기회가 그에게 간 것에 우연이 아니라고 했다. 정관계와 법조, 언론까지 이영복 회장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왔고 룸살롱에서 이들에게 로비를 해왔다.

한 제보자는 "쉽게 말하면 이영복 회장이 술값이라든지 용돈을 주는 거다. 현기환(전 정무수석)도 돈 받았으니까 이영복 뒤를 받아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기완 전 정무수석이 마시는 술과 그가 마시는 술은 이영복 회장이 다 지불했다. 이영복 회장이 현 정무수석의 물주였던 것. 이 제보자는 "사실이다. 100%"라고 밝혔다. 현기환은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적 어머니라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박근혜의 최측근이다.

이영복 회장이 로비할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비리 의혹에 대해 "이영복 회장과 개인적 친분은 있지만 엘시티와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이진복 의원 보좌관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그 사람과 밥 먹고 차 마시고 이영복 회장과 사업에 관련 돼서 엘시티 관련해서 말한 건 없다. 이렇게 이름이 나오니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구의원도 만났다. 굉장히 자극적으로 포장해서 말을 돌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말이 되냐"고 발끈했다.

배덕광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당시 엘시티를 허가한 인물.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배덕광 국회의원과 만났다. 배덕광 국회의원은 "해운대 구청장 10년 한 사람이다. 해운대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다 해냈다"고 말했다.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나 접대를 받은 적이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전혀 없었다. 제보는 음해성이 많다. 센텀시티, 마린시티, 엘시티, 마지막은 드림시티를 만들었다. 선거 때마다 아파트를 10채 얻었다고 하는 데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엘시티 비리 의혹 이영복 회장과 최순실과의 관계 대해 알아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이날 제보자들은 엘시티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현기환 한 명으로 몰고 가 사건이 끝날까 봐 우려된다고 했다. 제보자는 "현기환 한 명 아니다. 최소한 다섯명은 될거다"고 말했다.

SBS 부산지국장은 "공식적 입장은 그렇다. 로비 장부는 없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수첩이 있다. 로비 장부다. 그 안에 아주 빼곡하게 적혀 있다"고 증언했다.

일부러 회장이 검찰이 닥쳤을 때 로비 명단을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갔다는 주장도 있다. 한때 이영복 회장의 사업파트너였던 측근은 이영복에게 진짜 VIP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도에 이영복 회장이 검찰청 특수부에 조사를 받는다. 건축회사 사무소로 지금 들어가서 그대로 다 횡령했다고 하더라. 제가 알기론 몇 차례 조사를 받았다. 수백억이 넘는 게 눈으로 봐도 횡령 아니면 유용인데 그거를 검찰이 파헤치지 않았다. 뉴스에 한 줄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엘시티와 포스코건설의 위험한 관계도 들여다 볼만하다. 앞서 포스코 건설은 지난해 해외비자금 사건으로 전, 현직 임원들이 검찰수사를 받았다. 이후 엘시티 사업에 뛰어들게 했다. 이에 한 제보자는 포스코 건설이 외압에 시달렸을 거라는 시선을 전했다.

이 회장의 지인들은 "2013년, 14년, 15년을 거쳐 가면서 최순실 빼고는 모든 의문이 해결되더라"로 입을 모았다. 최순실과 차은택은 포스코 계열사 인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영복 회장은 검찰 조사 전 취재진이 건넨 "최순실과 아는 사이냐"는 물음에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영복 회장은 최순실과 같은 청담동 황제계 계원이었고 매달 3천만 원씩 최순실에 전달했다.

이 회장의 측근은 "두 사람의 접점이 생긴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무수석, 비서실장, 총리 막 할 수 있는 데가 있으면 계속 더 데는 거다. 현기환이 최순실과 더불어서 VIP를 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시티 관계자는 "1년 반 전인가 이영복 회장이 일본으로 출장을 갔다. 줄기세포 치료받으러 주사 맞으러 간다더라. 국내에선 불법 아닌가. 일본에서는 그게 한 2천만 원 정도 비용이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뉴스에 차움과 줄기세포 보도가 나오더라. 이렇게 관계가 된 거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차움 관계자는 "본적은 없는데 이름은 들어본 적 있다. 일본은 줄기세포가 합법이다. 일본 의료기관과 연계해서 한국에서 줄기세포 추출한 다음에 일본에서 치료받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영복 회장의 지인은 "자기 아들이 서울대학교 나오고 이러니까 얼마나 아끼겠나. 키우고 싶고. 서울에다 컴퓨터 사업도 해주고"라고 말했다. 엘시티 관계자는 "아들이 서울대학교 아들이 VR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혜의혹에 대해 VR업체 관계자는 "당선 사실을 듣고 뜬금없다는 생각은 했다"며 "그곳은 그래픽 회사다. 관련이 없다. 그런데 제작 지원을 받았다. 대놓고 말씀드리면 정부 일이 그런 거 아니냐. 다 알음알음해서 하는 것. 듣기로는 (이영복 회장의 아들이) 나라 사업으로 먹고사는 회사라더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