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흥국 강력한 경기회복 신호...비중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슈로더투신운용, 2017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 간담회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머징 마켓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 신흥국은 몇 년간 관심 밖에 있었으나 최근 강력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 신흥국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중이다."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슈로더투신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태리의 개헌 투표 부결, 영국의 브렉시트 등 선진국의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신흥국의 시장 환경은 안정돼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슈로더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7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슈로더운용>

신흥국은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 금리인상 영향이 최소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율이 하향 안정됐다"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해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러시아와 브라질은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마무리하고, 2년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미국 기준금리가 2.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제 펀더멘탈과 여건 등 고려했을 때 미국 달러화 강세 및 금리인상 환경에 선진국에 비해 신흥국이 더 나은 대응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달러강세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신흥국 통화약세를 투자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최든 미국 달러화 강세장세에서 브릭스 4개 국가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치는 모두 매력적인 가격대까지 떨어졌다"면서 "아울러 이들 신흥국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신흥국주식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효과가 본격화 되는 시기를 2018년 이후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이 주요한 정책이 내년 4분기에가 돼야 의회를 통과할 것이며, 정책효과는 2018년이 돼야 나타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극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신흥국 투자매력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경제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내년 중국발 악재 출현 가능성은 낮게 봤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말 전인대가 예정돼 그 전까지는 시진핑 정부가 권력을 집결시키기 위해 부양책을 쓰면서 어느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며 "2018년 이후 시진핑 정부는 국영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눈을 뜨면서 부채 문제가 본격적으로 야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선진국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이 브렉시트 탈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EU탈퇴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EU'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이민자'에 중점을 두고 탈퇴를 결정한 것은 영국인들의 명백한 실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브렉시트 협상이 진행될 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에 EU내 투자감소가 일어나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EU' 탈퇴를 주 공약으로 내건 르펜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사실상 EU는 해체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책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대표 공략 가운데 4% 성장, 2500만개 일자리 창출이 있다"면서 "2000년 이후 4% 경제성장을 달성한 적이 없고, 실업자가 800만명에 불과한데 2500만개 신규일자리 창출은 노동력의 재배치를 수반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