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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1조달러, 레이건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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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54% '내년 주가 오른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트럼프 랠리에 따라 불어나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대통령 선거 이후 다우존스 지수가 7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블루칩과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결과다.

대선 이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성적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소위 트럼프 트레이딩에 대한 월가의 경고가 끊이지 않지만 투자자들의 주가 전망은 지극히 낙관적이다. 개미 투자자들의 내년 주가 상승 전망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당선자가 승리할 경우 주가가 10%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월가 전략가들은 할 말을 잃었다.

더그 램지 루톨드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속도와 규모의 주가 상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21배에 근접,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기업들은 이익 침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트럼프와 싸우지 말라’는 대응으로 일관하는 움직임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자산이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주가 상승 열기에 펀드매니저들이 앞다퉈 베팅에 나서면서 지난 10월 5.8%에 달했던 포트폴리오 현금 비중이 최근 5%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미국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자금은 약 500억달러로 2000년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주가는 고점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4%가 내년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4%로 절반 수준을 밑돌았다.

또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 꼴로 내년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2년 12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기록한 3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내년 가계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이 39%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10%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앞질렀다.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 효과에 대한 세간의 기대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수치로 해석된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IB)은 투자자들에게 경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리스크보다 기대에 ‘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내년까지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모멘텀이 소진, 주가가 내림세로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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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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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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