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컬처톡] 모두를 웃고 울리는 세기의 로맨스…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대중의 기억에 각인될 로맨스다. 아름답지만 그만큼 비극적인 사랑임이 틀림없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절하고 아련한 이야기가 객석에 사랑에 대한 감정과 교훈을 무심한 듯 툭 던진다.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지간의 두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박정민)와 줄리엣(문근영)이 사랑하게 되는 비극적 이야기를 담았다.

1막에서는 무거운 분위기보단, 유쾌함이 주를 이룬다. 특히 머큐쇼(김호영‧이현균), 벤볼리오(김성철)의 케미는 가히 대단하다. 능글맞은 연기를 뻔뻔하게 선보이는 김호영은 객석을 누비며 현란한 애드리브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몬테규 집안 후계자 로미오가 변장을 한 채 앙숙인 캐플릿 가의 무도회에 가면서 시작된다.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두 사람은 마치 자석처럼 서로에게 이끌린다.

이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로렌스 신부(손병호)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이 엄청난 속도로 전개된다. 그러다보니 객석은 단숨에 무대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행복이 빨리 찾아온 만큼, 비극도 서둘러 짙어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번째 비극은 티볼트(양승리)로 인해 시작된다. 이때부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내용을 따라간다. 다소 빤할 수 있는 이야기가 화려한 언어유희로 또 다른 작품으로 탄생했다. 비극적인 사랑이 시작되지만, 극 중간에 웃음 포인트를 심어 놨다.

특히 무대 위에서 작은 손짓, 표정, 숨소리 하나까지 섬세하게 연기하는 박정민은 120분이 넘는 시간을 주도한다. 당연히 객석에선 탄성이 터진다. 또 순수 그 자체를 연기하는 문근영 역시 줄리엣이 처음 느끼는 서툴면서도 절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로렌스 신부와 유모(서이숙‧배해선)는 극 중간 무대에 올라 몬테큐와 캐플릿 집안이 원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정을 설명한다. 세세한 설명이 아닌, 관객들로 하여금 이들의 상황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말을 던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다소 짧게 나오는 기분이다. 작품 자체가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을 담고 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거운 이야기가 꽤 오래 지속되는 것이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2017년 1월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샘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