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뱅크 출범]심성훈 대표 "2년내 3000억 증자 필요"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6:13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6:13

[일문일답] 내년 1월말~2월초 목표로 영업준비

[뉴스핌=김지유 기자] 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심성훈 대표는 서울정부청사 기자회견에서 "K뱅크 납입자본금이 2500억원이고 (원활한 영업하려면) 2~3년 내 2000억~3000억원 증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금 증자 준비기간을 1년 정도 여유있게 잡으면 내년 중·하반기 증자를 준비해야 한다"며 "산업자본이 증자를 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열심히 영업해서 고객들에게 그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심성훈(가운데) K뱅크 준비법인 대표.<사진=K뱅크>

다음은 심 대표 및 K뱅크 경영진과의 일문일답.

▲출범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비율과 확충 필요한 자본금은 얼마인가. 은산분리 완화 법 국회 통과 안되면 계획 있나.

-(경영기획본부장)내년 4000억 여신금액을 취급하는 사업계획을 갖고 있고 내년도말 BIS비율 11~12%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본확충에 대해서는 내년도 시급하게 필요할 수도 있고, 사업 속도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향후 2~3년 내 현재 자본금 2500억원에 더해서 최소 2500억원 필요할 것이다.

(심성훈 대표)지금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 3대주주로 있다. 기본적으로는 은산분리 완화 위한 법안 부분 해결 안되면 KT는 1대주주로 증자가 어렵고, 주주로 들어와 있는 우리은행이 할 수밖에 없다고 (언론에)언급되고 있더라. 하지만 (은산분리 완화 안되는 것에 대한)구체적 플랜B를 갖고 출발하고 있지는 않다. KT가 1대주주가 돼서 ICT기술로 가는 것을 기본적 목표로 삼고 있다.

▲예금금리, 대출금리, 수수료 등 수준은 얼마인가.

-본인가 오늘 받았지만 영업개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영업내부전략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 예금금리, 대출금리, 수수료 등 아직 숫자로 명확하게 말할 만큼 준비 안돼 있고 영업개시할 때 상세하게 말씀드릴 기회 있을 것이다. 100% 비대면 은행 이라고 말씀드린 대로 비용구조자체가 굉장히 단순하다.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임대비, 직원인건비 등 줄어 들어서 비용이 기존 시중은행 대비 낮다. 그 부분을 상당부분 고객들께 돌려드리겠다.

▲신용평가모델에 반영할 빅데이터의 예시를 들어 달라.

-현재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구조 마련했고 테스트 중이다. 예를 들어 KT에서 갖고 있는 통신가입자 DB가 되겠다. 실제 모바일 사용률 91% 정도이다. 통신데이터 갖고 고객동의해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위험관리본부장)신용평가모델과 관련해 고객들 4~6등급에 많이 몰려 있다. 그 안에도 내부등급 최대한 10개 정도 추가로 나눌 것이다. 그 개수는 단순조합만 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수백개 될 수 있다. 조합해서 실제 오픈하는 시점에 어떤 모순 없이 잘 적용될 것인지 판단하겠다.

▲출금 시 ATM 등 사용은.

-1월말~2월초 잠정적인 목표로 영업할 것이다. 외부망 연동이라든지 최종점검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서 저해하는 요인 발견된다면 조금 늦춰질 수는 있다. ATM은 주주사인 GS리테일이 GS25 편의점 만여개 갖고 있다. 지점이 없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것이다. 스마트 ATM 도입해서 계좌개설과 동시에 체크카드 발급하는 시스템 도입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