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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QFII 악재 연발 거리전기 집중매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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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장기 수요 측면에서 마오타이보다 투가 가치 높을 수도
에어컨 시장 선점, 브랜드 가치와 기술 경쟁 기업 추월 힘들어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4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 매매) 거래가 예상외로 시들한 가운데, 선전 상장 주식인 거리전기(격력전기 格力電器 000651.SZ)에는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거리전기가 안팎으로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자의 거리전기 매수 전략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선강퉁의 선구퉁 거래에서는 거리전기가 거래규모 5억3000만위안으로 선강퉁 시행이후 개별 종목으로는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중 매수가 4억9600만위안으로 매도액 3389만2200위안을 압도적으로 웃돌았다. 13일에도 선구퉁 10대 거래 종목에 이름을 올린 거리전기의 거래량은 4억1200만위안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거리전기는 선강퉁 거래 시작 후 줄곧 거래량 상위 종목에 올랐다. 13일까지 선강퉁 이후 거리전기에 순유입된 자금은 22억9600만위안(누계)에 달한다.

◆ 주가 하락 지속, 둥밍주 이사장 퇴임, 보험자본 공격적 매수 

외자의 뜨거운 투자 열기에도 거리전기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선강퉁 거래가 시작된 5일에는 주가가 9.6%나 급락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월 2일 보험자본인 첸하이라이프(전해인수 前海人壽)의 거리전기 지분이 올해 3분기 말 0.99%에서 4.13%까지 치솟았다는 내용이 전해진 것이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거리전기는 하반기 들어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 개발기업 완커A에 이어 거리전기가 시중 자본의 적대적 M&A '목표물'로 '낙점'되면서 대규모 보험자본이 거리전기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보험자본의 공격적 주식 투자에 제동을 걸면서 거리전기도 한 숨을 돌리게 됐지만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룹 내부 사정도 어수선하다. 지난 10월 18일에는 둥밍주(董明珠) 전 이사장이 쫓겨나다시피 거리전기그룹의 이사장, 이사, 법정대표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둥밍주 이사장의 사임으로 그가 추진했던 친환경에너지 업무 인수도 좌절되고 말았다.

◆ 거리전기의 숨겨진 투자 매력, 에어컨 시장 지위 대체불가능 

이런 상황에서도 외자는 거리전기 주식을 끊임없이 사들이고 있다. 거리전기에 대한 QFII(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의 관심도 뜨겁다.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일~11월 21일까지 83개의 외자 기관투자자가 거리전기 그룹을 탐방했다. 이들 83개 외국 기관투자자는 홍콩,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다양한 국가의 QFII로 전해졌다.

후강퉁 거래에서도 나타났듯 외자는 블루칩의 주가 하락기를 틈타 적극적인 저점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 외자의 거리전기 매수세는 단순한 저점매수 전략 이상의 '투자 전략'이 숨어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위중화(兪忠華) 상하이 윈먼투자회사 이사장은 각종 악재에도 거리전기의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위 이사장은 우선 거리전기의 경영 펀더멘탈이 우수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에어컨 시장에서 거리전기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에어컨 시장이 '레드오션'처럼 보이지만 기술, 브랜드, 상품, 시장 등 모든 요소에서 최고 위치를 점하고 있는 거리전기에 대적할 만한 맞수가 많지 않다는 것. 오히려 막강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거리전기가 에어컨 시장에서 최강자의 위치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도 매우 낮다.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했고, 2017년 주가수익배율(PER)도 10배에도 못 미친다.

올해 최고의 '황제 주식'이자 2017년도 유망주로 꼽히는 구이저우마오타이의 PER은 20배 수준이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 거리전기가 마오타이보다 투가 가치가 높다는 것이 위 이사장의 주장이다.

단순히 수요 측면에서 보면 소비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의 고량주 소비량은 많지 않지만, 에어컨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어컨 상품은 생활 필수품으로 시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이 아니다. 이 역시 경영 실적과 주가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요인이다.

시장을 불안케 했던 리스크도 줄었다. 거리전기는 그간 친환경에너지 차량, 스마트 폰 등 주력 분야가 아닌 분야의 진출을 추진했다. 거리전기의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둥밍주 이사장이 퇴임 이후 신규 사업도 줄줄이 백지화 되면서 리스크도 상당히 감소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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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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