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채 수익률이 25일 급등해 신흥국과 격차를 키웠다.
- 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 국채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 자본 유출 우려로 아시아 통화와 금리 부담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신흥국 금리와의 역전 현상(미 국채 금리가 높음)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대 폭으로 신흥국 국채 수익률을 앞지르면서 신흥국의 자본 유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채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24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5.5016%까지 올라 200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 폭을 좁히면서 5.4620%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장중 5.2251%까지 오르며 약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5.1620%로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 신흥국의 국채 수익률은 완만한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국채 수익률은 최대 7bp 상승에 그쳤다. 안정적인 국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통화 가치에 힘입어 대규모 국채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주(9월 21~25일) 말레이시아 10년물 국채 금리 대비 미 국채 금리의 역전 폭은 125bp까지 확대되어 2007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태국 10년물 국채 금리 대비 역전 폭도 290bp에 달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 .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대비 미 국채 수익률 역전 폭은 이달 초 이미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고, 미국과 인도네시아 국채 간 금리 스프레드 또한 188bp로 좁혀지며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신흥시장 외환 전략가인 스티븐 치우는 "특히 한국과 태국처럼 수익률이 낮은 아시아 신흥시장의 장기 국채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취약하다"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외국인 자금 유출을 촉발하거나, 역내 국채로의 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 확대와 그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은 아시아 신흥국에 통화 가치 하락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은 국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인상에 나설 수 있고, 이는 차입 비용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롬바르드 오디에 싱가포르의 수석 거시 전략가 호민 리는 "미 국채 수익률의 끊임없는 상승세는 채권 투자자들을 불편하게 한다"면서 "다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같은 취약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채권 시장은 견고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