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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넘기는 노동개혁…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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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 대응, 대-중소기업간 이중구조 개선 시급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자동차산업의 경우 부품업체 1인당 평균급여가 완성차업체의 42%수준에 불과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우리 노동시장의 현실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정규-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등 수년전부터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해결하겠다고 내세운 '노동시장 체질개선 조치 종합 마련·시행'은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15일 노동계에 따르면 우리 노동시장은 소득격차와 고용불안 현상이 심각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6705만원으로 전년보다 3.9%올랐고,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299인 사업장의 경우는 월평균 311만283원으로 3.4%상승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비중은 62.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료=고용노동부>

비정규직 불균형 문제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우리 노동시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이 빨대효과에 의해 대기업에 귀착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원청 및 조립대기업은 비용절감을 위해 정규직 고용을 축소하고, 구직자는 저임금 등으로 중소부품업체에 대한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도 뚜렷하다.

문제를 인지한 고용부는 올해 초 '노동시장 체질개선 조치 종합 마련·시행'을 통해 노동시장의 이러한 이중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정책을 마련했다. 대·중소 상생과 비정규직 보호로 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14일 노동전문가 54명과 가진 전략연구회에서 "산업화 시대의 경직적 노동시장 제도·규범이 여전하고,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간 불합리한 격차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고용부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을 하루빨리 개혁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가 마련한 전략연구회에서 남성일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합리한 격차가 심각하다"면서 “우리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이중구조는 4차 산업시대의 기술혁신 과정에서 적응을 지체시켜 사회문제로 불거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용부는 노동시장의 체질을 개선하는 노동개혁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다 최순실 사태가 더해지면서 추진 동력을 잃어버린 실정이다.

실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지난 11일과 12일 산하 기관장 및 9개 국책연구기관장과 긴급 고용전략회의를 열었지만 ‘노동개혁 5법'에 대한 발언은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사태로 정부가 탄핵정국에 돌입하는 등 힘이 빠지면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매년 10조원 이상 고용 관련예산으로 쏟아붓고 있지만, 정치권 등과의 미스매치로 성과도출은 매번 실패하는 모양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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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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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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