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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부행장 30여명,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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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차기회장선임 별개로 한회장 중심 인사단행…우리·기업,차기행장 선임 변수…하나,조직개편 유동적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연말 연초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30명의 부행장급 임원 인사를 앞두고 은행권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은행들의 임원 인사는 각 은행장 인사와 맞물려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4대 시중은행중 내년 3월로 임기가 연장된 우리은행을 제외한 신한, KB국민,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인사가 연말 이뤄진다. 각 부행장의 임기 뿐 아니라 차기 행장, 조직개편 등이 부행장 인사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부행장급 인사는 모두 30여 명에 달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오는 31일 부행장 5명, 부행장보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서현주(2013.1.1~), 윤승욱(2013.5.27~)부행장은 2013년부터, 왕태욱(2014.1.1~), 최병화(2014.1.1~), 권재중(2014.1.1~) 부행장은 2014년부터 재직 중이다. 허순석(2015.1.1~), 이기준(2015.1.1~), 유동욱(2015.1.1~) 부행장보 역시 만 2년으로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보통 은행 임원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이 만료되면 필요에 따라 1년씩 연장된다.

신한은행 임원 인사는 신한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결정한다. 자경위 멤버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해 4명의 사외이사 등 총 5명이다. 사실상 한동우 회장이 자회사 임원 인사를 결정하는 셈이다. 자경위에서 추천된 임원 인사는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선 내년초 차기 신한지주 회장 선임과 신한은행장 인사 요인과 맞물려 임원인사도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차기 신한지주 회장을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가동되지만 이와는 별도로 자경위를 열어 자회사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란 얘기다.

신한금융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 부행장을 포함해 자회사  인사는 예정대로 연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부행장 중에서 서현주, 윤승욱 부행장의 경우 내년 임기 5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만 3년 임기를 채운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의 재신임 여부도 관심사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박종영(2015.9.1~), 윤규선(2015.9.1~), 유제봉(2016.1.1~) 부행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박종영, 윤규선 부행장은 1년 3개월, 유제봉 부행장은 1년 만에 임기가 끝나게 되는 셈이다. 총 6개 부행장 자리 중 공석으로 남아있는 기업고객지원그룹, 리테일고객지원그룹, 영남사업본부 등 3자리에 대해선 추가 인사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다만 내주 단행될 예정인 조직개편 등을 통해 부행장 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신한은행과 달리 하나은행은 함영주 은행장이 직접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함영주 행장 역시 지난해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임기를 시작해 내년 3월 만료되지만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조직개편 작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을 포함해 현재 공석인 부행장 3자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규모로 임원인사를 할 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홍, 허인, 전귀상, 박정림, 김기헌, 이오성 부행장 등 6명의 임원 임기가 오는 31일로 만료된다. 올해 연말로 허인, 박정림 부행장이 임원 재직기간 3년6개월, 이홍, 전귀상, 김기헌, 이오성 부행장은 만 2년이 된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음주 초까지는 임원인사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권을 행사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교체 대상을 2년차 이상 임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예년보다 큰 폭의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만이 임원 축소를 밝혔지만 다른 은행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직 슬림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11명의 부행장(그룹장 포함) 중 10명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하지만 이광구 은행장이 내년 초 차기 행장 선출을 앞두고 부행장 인사를 보류한 만큼 인사는 내년 3월경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달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재원, 김홍구, 조재현, 김홍희, 이동빈, 채우석, 정원재 부행장은 내년 3월31일까지 일괄적으로 임기가 연장됐다.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손태승 글로벌그룹장은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들 3명 그룹장의 임기 연장 여부는 임시주주총회(30일)를 앞두고 결정될 것이란 얘기가 내부에서 나온다. 

기업은행은 박춘홍 전무이사를 비롯해 김성미, 김도진, 시석중, 서형근 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난다. 부행장 중에선 김성미, 김도진, 시석중 부행장이 임기 만 3년, 서형근 부행장이 만 2년이 된다. 다만 오는 27일 권선주 은행장이 임기 만료와 함께 차기 행장 선임 이슈가 맞물려 있어, 차기 행장 구도에 따라 인사가 지연되거나 인사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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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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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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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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