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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태평양 항모 훈련, 미국 트럼프 견제 메시지"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1:07

최종수정 : 2016년12월26일 11:07

니혼게이자이 "서태평양 확장 겸 A2/AD 전략 지속"

[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이 도련선을 넘어선 서태평양에서 최초로 항공모함을 동원한 전투훈련을 벌인 것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무력 과시를 통한 명백한 견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항모 랴오닝(遼寧)호와 구축함으로 구성된 편대는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필리핀을 연결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제1 도련선을 건너 서쪽 태평양 지역에 진입했다.

일본 자위대는 랴오닝호와 미사일 구축함 3척, 호위함 2척 등 총 6척의 선박을 확인하고 경계 태세를 갖췄다. 중국 함대는 오키나와와 미야코섬 사이의 미야코 해협을 통과했다.

이번 중국 군사훈련은 우성리(吴胜利) 해군 최고사령관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며, 발해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 이후 황해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제15기의 발진과 착륙 훈련을 반복했다.

중국 공산당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앞서 24일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훈련은 미국의 도발에 대한 대항 조치로 보면 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 총재의 축하 전화를 받은 것에서 촉발된 미-중 갈등이 군사훈련까지 번졌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이어 25일에는 이번 랴오닝호 훈련이 해상에서 적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개조한 랴오닝호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이다. 랴오닝이 이끄는 함대는 지난주 처음으로 실탄 훈련을 했다. 중국군은 당시 랴오닝 편대가 젠-15 함재기를 출격시켜 미사일을 발사하고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중국은 1980년 대에 대만을 있는 제1 도련선과 괌까지 확장되는 제2도련선까지 "접근차단 및 지역거부(Anti-Access/Area Denial, A2/AD)"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각각 2010년과 2020년까지 호재해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계속 중시해왔다.

중국 'A2/AD' 전략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 <자료=글로벌 발리타(Global Balita), 리딩에지에서 재인용>

제1 도련선은 쿠릴 열도에서 시작해 일본, 대만, 필리핀, 말라카해협에 이르는 중국 근해로 전략적인 군사 방어선이다. 제2 도련선은 일본 아가사와라 제도,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기 근해, 서태평양 연안지대에 대한 장악을 위해 만들어진 선이며, 제 3도련선은 알류산열도, 하와이, 뉴질랜드 일대, 서태평양 전약에 대한 장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선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항공모함을 상시 운용하려면 최소 3척이 필요한데, 아직은 1척이기 때문에 제1 도련선을 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고 소개했다. 현재 중국은 제2 항공모함을 다롄에서 건조 중인데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3의 항공모함은 2015년3월부터 상하이에서 건조되고 있다는 정보가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또 러시아 최신 전투기 수호이35(SU-35) 4기를 조만간 인도받는 등 미국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활발한 군사력 확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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