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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국 경제 일등공신 '알리바바'의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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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세금 R&D 최우수, 최고 '경제효과' 올려
전통산업 부활, 핀테크 보급 눈부신 기여
전세계 통틀어 모바일 최대 수혜기업

[뉴스핌=배상희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 대표 인터넷 IT 기업을 넘어, 산업과 고용 등 전분야에 걸쳐 막강한 영향을 행사하는 중국 경제의 대들보로 부상했다. 자체 수익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전통산업의 부활 견인, 중국 금융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주도하며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알리바바가 이룩한 다양한 업적과 성과를 통해 중국 경제에 있어 알라바바가 어떤 위상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본다.  

 새로 쓰는 성장신화, IT 신경제의 주역으로

최근 알리바바 그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과 산하 금융서비스업체 앤트파이낸셜(蟻金服∙마이진푸)이 납부한 세금은 총 238억위안(4조1200억원)에 달하는 나타났다. 하루당 1억위안(약 173억37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한 셈이다.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C2C)와 티몰(B2C)에 입점한 업체들이 납부한 세금은 포함되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하면,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는 지가 가늠된다.  

2013년 알리바바는 70억위안의 세금을 납부해, 중국 인터넷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납세액 110억위안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위안 선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178억위안의 세금을 납부하는 등으로 매년 기록을 갱신했다. 

알리바바 창업 초기 마윈(馬雲) 회장은 ‘100만위안 돌파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일평균 수입 100만위안(약 1억7300만원), 일평균 수익 100만위안, 일평균 납세액 100만위안이 그것이다. 일평균 납세액만 봐도, 이미 알리바바는 창업 초기의 목표를 월등히 넘어섰다.   

◆ 동반성장의 리더, 연계업체 총 납세액 34조원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寶)와 티몰(天貓∙톈마오) 내 입점한 상점과 제3자결제서비스업체, 물류업체 등이 지난해 납부한 세금 총액 또한 2000억위안(약 34조67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알리바바의 후광을 등에 업고 자체적인 수익률 성장은 물론, 중국 내수 확대에도 기여하면서 기업들의 과세표준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창출된 거대한 소비효과는 업스트림 제조업체와 도매업체, 물류업체 등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알리바바 투자공사, 제3자 결제서비스업체, 소프트웨어업체, 대리운영업체, 전신 및 금융 서비스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알리윈(阿裏雲)과 관련한 기업의 공동성장으로 이어졌다. 

타오바오와 티몰 플랫폼에서 고객서비스, 인력채용, 직원훈련, 품질검사 등과 관련해 총 4만5000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2016년 3분기까지 이들 서비스업체들의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성장했다. 

◆ 산하 플랫폼 연계 일자리 3000만개 창출

인민대학 노동인사대학원이 발표한 ‘알리바바 소매판매 플랫폼이 창출한 취업문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알리바바 산하 플랫폼은 308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거래∙판매형 일자리는 1176만개, 지원형 일자리는 418만개(전자상거래 물류 203만개, 전자상거래 서비스 215만개 등), 업∙다운스트림 제조업, 도매업, 금융, 물류, 서비스업체 등의 파생형 일자리 1489만개 등이다.

<그래픽=배상희 기자>

◆ 전통산업 부활 견인, 투자액 17조원

알리바바는 전통산업에 대한 적극 투자에도 나서며, 전통 제조업체와 오프라인 업계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전통산업에 1000억위안(17조3200억원)을 투자했다. 가전제품 판매업체 쑤닝(蘇寧), 인타이(銀泰)백화점, 위안퉁(圓通)택배, 하이얼 산하 물류업체 굿데이(日日順) 등 굵직한 투자프로젝트만 20개가 넘는다.

무엇보다 알리바바는 전통산업의 경영모델을 변화시켰고, 투자를 혁신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끌어냈다. 아울러 기업을 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기업중심의 B2C 모델을 소비자 중심의 C2B 모델로 변화시키고, 전통산업을 신소매와 신제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 대표 쇼핑축제로 거듭난 광군제(光棍節∙싱글데이)의 폭발적 매출로 택배업은 최근 몇 년간 40% 이상 성장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는 독신자를 나타내는 ‘1’의 상징적인 의미를 강조해 11월 11일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업체 티몰이 독신자들로 하여금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자’는 구호를 앞세워 할인 행사를 기획하며 시작됐다.

2016년 1월~11월 중국 택배업 물량은 52.8%, 누적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4.3% 성장한 3544억1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전체 경제 성장 둔화 국면을 고려할 때 택배산업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10년 연구개발 투자, 알리윈 성공 이끌어내

지난 10년간 알리바바가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한 금액 또한 산출이 불가능할 정도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함께 알리바바가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알리윈(阿裏雲)’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zure, 아마존의 AWS와 함께 3A로 불리며 세계 3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산업은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1분기 130%의 성장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Azure의 116%, AWS의 55%를 월등히 앞섰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알리윈은 중국 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AWS, Azure, 텅쉰윈(騰訊雲), 바이두윈(百度雲), 화웨이윈(華為雲) 등의 점유율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 절반은 알리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윈의 성공은 그간 미국이 주도했던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OS) 기술 시장에서 중국이 자체적인 기술력의 발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여기에는 알리바바가 10년간 아낌없는 쏟아 부은 투자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조기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다. 중국 시장에서 텐센트, 바이두 등이 최근 몇 년간 투자에 나섰으나 이미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관건이 되는 시기를 놓쳤다는 평도 나온다.

◆ 6억명 소비자에게 금융서비스 보급

알리바바는 제3자 결제서비스를 비롯한 금융서비스 보급률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6년말까지 알리바바 산하 종합 금융서비스그룹인 앤트파이낸셜은 전세계 6억명 소비자와 수 천만 개 온∙오프라인 중소기업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신용 시스템을 구축해 앤트파이낸셜의 파트너 업체들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앤트파이낸셜 보험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는 3억3000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 한 해 중국 전체 보험서비스 시장에서 1억명의 이용자를 추가로 창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 전세계 최대 '모바일 경제' 창출 기업으로

2016년 알리바바는 모바일을 통해 가장 많은 경제수익을 창출한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6년 한 해 동안 알리바바가 거둬들인 매출액은 3조위안을 돌파했고,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된 천만 개 업체가 4000개 대형상점의 매출액과 맞먹는 수익을 달성했다. 

알리바바가 창출하는 전체 매출액 중 80%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창출됐다. 알리바바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는 월간 액티브유저(활동 이용자)는 4억5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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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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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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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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