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국토교통신사업·해외진출 늘려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론' 업체 육성하고 '자율주행차' 체험지역 등 도입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 한 해 건설·건축·항공·물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먹거리' 신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경쟁력 있는 '드론' 제작업체를 육성하고 인프라 관리·국토조사 등 공공부문에서 수요를 늘린다. '자율주행차'는 올해 판교, 평창 등에서의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교통물류·도로·공항개발·철도사업 등 해외진출을 활성화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스마트시티'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공간정보산업' 관련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업무계획'을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먼저 국토부는 오는 10월 경쟁력 있는 드론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판교 창조경제벨리에 IT·문화산업과 연계한 드론 창업공간(20여개)을 마련한다. 드론실용화지원센터도 함께 구축한다. 활용도가 높은 시범사업 공역 3개소에 활주로·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2019년 완공 예정)도 조성한다.

또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산업' 관련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자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중소기업청이 2년간 약 8억원을 공동 분담한다. 물류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특허, 법률,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간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산업 고부가가치화·전문인력 창출…해외진출 지원

국토부는 건설·건축·항공·물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도 키울 방침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특성화 대학원을 지원한다. 취업캠프(2회), 해외현장 청년 훈련비 지원(35세 미만 1500만원, 35세 이상 1140만원)을 통해 청년취업을 활성화한다. 물류 융복합 쪽은 전문인력양성과정에 이공계 전공자 참여를 확대하고 ICT 과정을 필수 편성하는 등 사업을 개편한다.

항공분야는 외국에 의존하던 '제트교육과정'을 국내에 만들고 항공사가 요구하는 맞춤형 조종교육을 통해 취업을 돕는다. 특히 철도분야는 관제사, 정비사, 기관사 등 종사자의 자격·교육제도를 개편하고 해외철도 전문인력(300명)을 양성한다.

나아가 국토부는 국토교통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부동산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을 제정하고 연내 세부계획을 마련한다. 관련 종합서비스 시범인증을 운영하고 인증기관도 지정한다. 특히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산업(중개·감평 등)과 융복합산업(리츠·펀드 등)의 산업 현황 및 국내외 사례 등 실태조사 결과와 부동산산업 동향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 튜닝 일부 허용… 철도부문 구조개혁 추진

건설산업 발전 계획도 마련한다. 건설경기 동향점검을 강화하고 경기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계약 실적 통계'를 마련한다. 건설공사 사후평가 전문관리기관을 지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동차 튜닝·대체부품을 활성화한다.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안에서 '엔진제어장치(ECU)'에 대한 성능향상 및 '전체외관 변경 튜닝'을 허용할 계획이다. 인증품목·시험기관 확대 등 인증제도를 활성화하고 완성차업계의 부품 디자인권 행사 자제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자동차제작자에 역차별로 작용하는 수입차의 특례 규정(외국의 자동차 안전기준을 만족하면 국내 안전기준도 만족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개선한다.

철도부문별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유지보수 및 관제에 대한 안전·효율·공공성 등을 검토해 추진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철도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 중인 전문업체에 대한 면허나 등록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키운다.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주간' 등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국제기구와 협력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공·민간기업 간 정보 교류를 위해 '통합 정보망'을 운영한다.

자동차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협의체와 자동차국제화센터를 설치해 국제교류를 강화한다. 도로분야는 도로공사의 공사감독·운영기술과 민간사업 실행능력을 더해 시공 외 사업관리(PMC) 분야도 진출을 확대한다. 철도사업도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수주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철도정보산업센터 기능을 강화해 수출지원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해외진출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