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일본팬 연간회원권 단체구매 왜? 샤이니 민호 부친이 강원FC 최윤겸 감독. <사진= 강원 FC> |
샤이니 일본팬 연간회원권 단체구매 왜? 샤이니 민호 부친이 강원FC 최윤겸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일본팬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 연간 회원권 단체 구매를 추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FC는 "민호군의 일본팬 나리타 타카코 씨가 SNS를 통해 연간 회원권 단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난데없는 일본팬의 단체권 문의는 샤이니 멤버 민호의 아버지가 바로 강원FC 최윤겸 감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샤이니의 민호는 지난 시즌 강릉 홈구장을 찾아 직접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구입한 연간 회원권을 강원도 소외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실상 경기를 찾지 못하는 관계로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강원FC는 홈경기마다 소외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을 초대해 해당 시즌권 좌석에서 관람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샤이니 민호는 “올해 많은 팬들이 홈경기장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원FC의 ACL 진출을 기원합니다. 강원FC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강원FC는 6일까지 연간 회원권 가격의 70% 할인된 금액에 홈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사전 신청을 받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