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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에 中기업 1조 베팅...박삼구 'SPC'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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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수의계약 없다…금액 적으면 매각 안해”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로 그룹 재건 마무리”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9일 오후 3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방글 기자] 금호타이어 예비입찰가격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 작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본입찰이 12일로 다가온 상황이라 박 회장의 자금조달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일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을 진행중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중국기업중 한곳이 인수 희망가격으로 1조원 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5곳중 한 곳이상이 1조원을 넘는 금액을 베팅했다”며 “9900억원이 최고가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헐값에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게 채권단 입장”이라면서 “금호산업 때처럼 박 회장과 수의계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않은 가격이라면 매각작업을 무산시키고, 구조조정을 진행한 후에 재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예비입찰 참여 기업들이 실사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면서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당초 우려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일한 인도기업인 아폴로는 중국 기업들의 등살에 실사를 포기했다. 중국의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는 현장방문 없이 서류로 실사를 대체했다는 것이다. 또, 사드배치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국 정부가 한국기업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채권단은 늦게라도 이들 기업이 모두 실사에 참여했다며 흥행 실패주장을 일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부 열람 서류를 누락하기는 했지만 모두 실사에 참여했다”며 “아직까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다가오면서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 막판 줄다리기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호산업 매각 때와 달리 인수전을 흥행시키겠다는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인수로 그룹 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박삼구 회장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인수를 낙관하고 있다. 예비입찰에 적어낸 가격은 희망가격으로 본입찰과는 별개인 데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이 인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삼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금호타이어 인수로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도 박삼구 회장은 자신감을 내보인 바 있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단독으로 인수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인정하고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와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금호산업 인수 때처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법도 나온다. 박삼구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SPC를 설립한 뒤 재무적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방식이다.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예비입찰 인수 희망 가격은 크게 의미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아직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지만 박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수 의지를 표명한 만큼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01%다. 지분가치가 60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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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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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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