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AT&T 대표 면담…타임워너 인수에 영향?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08:50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08:58

대변인 "당선인 최고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규모 인수합병을 앞두고 있는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종목코드: T)의 랜달 스티븐슨 최고경영자(CEO)를 별도로 만나 눈길을 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AT&T와 미디어 대기업 타임워너(종목코드: TWX)의 인수합병 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비쳤던 트럼프 당선인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스티븐슨 대표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디어 산업에서 너무 많은 권력을 집중시킨다"는 의견을 거듭 표명해 왔으며, 사적인 자리에서는 "나쁜 거래(bad deal)"라고 규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트럼프는 타임워너가 소유한 CNN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 기조를 보인 것에 대해 괘씸하게 생각해 이번 거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앞서 제기된 바 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슨 대표는 로버트 퀸 AT&T 수석부회장과 함께 이날 오전 9시20분(미국 동부시각)에 트럼프타워에 방문한 뒤 한 시간여 뒤인 10시30분경 자리를 떴다.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인 션 스파이서는 회동이 있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계속 두 회사의 인수합병을 반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의 최고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그가 기업 CEO들을 만날 때 이 부분이 중점적인 논의 사항"이라고 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T&T 주가는 이날 1% 가량 오른 41달러에 거래됐고, 타임워너 주가 역시 0.2% 가량 소폭 상승한 93.8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AT&T는 지난해 10월22일 타임워너를 85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통신·미디어 업계의 '공룡기업' 탄생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