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책 국토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평촌시대'를 접고 '세종시대'를 개막한다.
13일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에 따르면 연구원은 오는 16~19일 동안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신청사로 이전한다. 이전을 마치는 즉시 업무를 개시한다.
신청사는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로 5(4-1생활권)에 있으며 대지 1만6500㎡, 연면적 1만9955㎡,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978년 설립됐다.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개발, 보전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국토개발과 발전의 기본이 되는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200만호 주택건설계획, 신도시 개발, 국가간선도로망계획을 비롯한 각종 국토개발정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국토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새로운 세종시대를 맞이해 김동주 원장은 "국책연구기관들과의 융복합 협동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고 주변 지역의 연구원, 대학, 공공기관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교통부 등 유관 정부부처와는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정부정책 지원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세종시 신청사 <자료=국토연구원>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