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작심삼일 또 하세요" 설날이 두번인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 목표, 갑작스런 실행보다 스몰스텝으로
양력과 음력 쇠는 '이중과세(二重過歲)' 고민도

[뉴스핌=김범준 기자] 광고회사에서 AE(광고기획자)로 근무하는 이인석(34·서울 마포구)씨는 설 연휴를 이용해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돌리고 있다. 광고 수주를 위한 경쟁PT(프리젠테이션) 준비와 연말 잦은 송년회 자리로 인해 신정 설맞이 새해 인사를 챙길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우리나라 설이 '두 번'인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회사 인턴 강민경(가명·26·서울 동작구)씨는 설날이 두 번인 게 '부담'스럽다고 얘기한다. 지난 1일 새해 인사를 돌린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새해 인사를 돌려야하기 때문이다.

강씨는 "연휴 때 명절 음식 준비와 쉬기 바쁜데 일부러 시간 내서 또 새해 인사 돌리기 피곤하다"고 불평했다. 신정 때 인사했으면 안해도 괜찮지 않냐는 질문에 강씨는 "정직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인턴 신분이라, 음력 설 때 인사를 돌리지 않으면 혹시 직장 선배들에게 찍힐까 걱정되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고민은 강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많은 국민이 새해 인사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두 번 인사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중과세(二重過歲)'에 따른 이런 고민은 매년 되풀이 된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 아쿠아플라넷63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수중에서 세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중과세(二重過歲)란 설을 두 차례에 걸쳐 쇤다는 뜻이다. 양력이 통용되면서도 음력 1월1일인 새해 정월 '초하루'의 전통이 보전됐기 때문이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 초기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신정을 '왜놈 설'이라고 부르며 음력 1월1일 초하루를 쇠곤 했다. 이러한 진통 끝에 음력 설은 1985년 '민속의 날'로 지정됐다가, 이후 1989년 노태우 정부 때 오늘날과 같은 '설' 명칭을 되찾으며 정식 설날로 지정됐다.

인사 예법 때문에 다소 혼란이 반복되긴 해도, 설날이 두 번인 게 좋을 때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잡코리아가 지난 2015년 1월 직장인 523명을 상대로 '새해 목표 실천기간'을 조사한 결과 '작심삼일에 그친다'는 답변은 무려 30.4%를 기록했다.

새해 목표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다이어트, 금연 등 '건강' 관련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막상 하겠다는 생각은 해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금연 역시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끊기가 상당히 어렵다. 삼성카드사의 지난해 담배소비분석 빅데이터에 따르면 금연을 결심한 사람 4명 중 1명은 말 그대로 작심삼일, 3일 안에 금연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날이 두 번인 '이중과세(二重過歲)'로 인해 작심삼일을 또 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있다. '양력 1월1일에 시작한 계획이 무너졌으면 예행 연습기간으로 삼고, 음력 1월1일에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심적인 '면죄부'를 얻을 수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김한경(32·서울 영등포구)씨는 업무상 잦은 접대자리로 인해 과식과 과음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체중도 많이 늘고 피곤함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새해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자 주요 근무지역인 서울 여의도의 한 헬스장에 큰맘 먹고 연간회원으로 등록했다.

신정 바로 다음 날인 2일에 등록했지만 설연휴 전까지 딱 한 번밖에 가지 못했다. 김씨는 "큰맘 먹고 (연간회원으로) 등록했는데, 더 큰맘 먹고 (헬스장에 운동하러) 나가야 한다"며 "음력 설 쇠고나서 2월부터는 일주일에 2, 3번씩 꼭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직장 경영난으로 인해 권고사직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자 정인상(31·서울 마포구)씨는 또다시 금연을 새해 목표로 세웠다.

정씨는 "매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했지만 며칠 혹은 몇 달 못가서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지금 백수라 딱히 수입원도 없기 때문에 더욱 금연 의지가 생겼다"며 "신정 때 바로 시작 못했으니, 음력 설 쇠고나서는 정말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담배 위해광고 효과로 연초 금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전 광주 북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대학생과 시민들이 보건소 직원에게 금연 상담을 받은 뒤 이산화탄소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로버트 마우어 미국 UCLA 의과대학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초에 세운 계획이 성공할 확률은 8%에 그친다. 실패하는 사람들 중 25%는 일주일, 그리고 절반은 한달 남짓 실행하다 무너진다.

그 원인으로 마우어 교수는 뇌의 '방어 반응'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오랜 세월 반복 경험을 통해 우리 뇌는 방어 반응을 형성하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과 행동의 변화는 방어 반응과 거부감을 불러 일으킨다. 즉, 안 하던 공부나 운동을 갑자기 하면 뇌는 '맹수가 나타났다'고 생각하고 '방어 반응'을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마우어 교수는 '스몰 스텝(small step)'을 제안한다. 즉 평소 안 하던 운동을 새해를 맞아 갑자기 하루 1시간 일주일 내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분 주 몇 회처럼 가볍게 시작함으로써 '방어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다. '적소성대(積小成大)', '등고자비(登高自卑)', '진합태산(塵合泰山)' 등 비슷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도 많다. 우리의 옛 성현들도 새로운 목표를 한 순간에 모두 이루기 어려웠나 보다.

작심삼일하는 자신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고, 설날이 두 번인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작은 일이라도 우선 시작하면 된다. 그러고나서 무리하지 않게 반복을 통해 습관을 잘 들이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계획대로 목표를 향해 가고 것이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 바람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