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화학 맞수 CEO ‘허수영 vs 박진수'.. 스타일 달라도 최대 실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케미칼 허 사장, 화학에 올인 vs LG화학 박 부회장, 바이오·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 강조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4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방글 기자] 서울대 화학공학과 70학번 동기인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각각 다른 경영 방식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2조547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원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LG화학 역시 지난해 1조99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조6593억원으로 롯데케미칼보다 53% 많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LG화학의 신사업 분야가 부진해 영업이익 규모에서 차이가 났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을 이끄는 허수영 사장과 LG화학을 이끌고 있는 박진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70학번 동기로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유명한 친구 사이다. 사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화학과 함께한 세월도 비슷하다. 허 사장은 1976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2012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박 부회장은 1977년 LG화학에 입사해 올해로 40년째 LG화학과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을 경영하는 스타일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롯데케미칼 허 사장은 정통화학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운 반면 LG화학 박 부회장은 사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실적이 갈린 것도 이 같은 차이점에 기인한다. 지난해에는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화학 시황이 좋았다. 원료 가격이 낮아진 반면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 제품 가격은 높아져 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화학제품에 초점을 맞췄던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률이 높은 이유다.

LG화학도 기초소재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조1387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전지 부문이 493억원의 적자를 냈고, 정보전자소재와 팜한농도 각각 550억원,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허 사장과 박 부회장은 인수합병(M&A) 대상에서도 경영스타일에 차이를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3조원을 들여 삼성의 화학사(삼성SDI 화학사업,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원료 수직계열화를 구축,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반면 박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그린 바이오를 꼽고, 4200억원에 팜한농을 인수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업황을 타지 않고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는 목적이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과 LG화학 실적 그래프. <사진=LG화학>

올해도 두 사람의 경영방식은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허 사장은 올해 성장동력으로 31억달러(3조50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미국 ECC(에탄분해시설) 사업을 꼽았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에 증설 중인 롯데타이탄 NC(나프타 분해) 공장과 여수 합성고무사업도 포함했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문을 강조했다. 그는 “그린‧레드 바이오 사업은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지으면서 4차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업계는 올해도 허 사장은 화학 한우물을 파는 데 집중하고 박 부회장은 화학과 바이오·전기차 배터리 등 투트랙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