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멕시코 "NATFA 붕괴는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 미칠 것"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1:51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1:51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이 세계무역 체제의 근간을 흔들 것을 우려하면서 멕시코 정부관계들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붕괴가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NAFTA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단지 멕시코와 관련된 문제를 넘어서 향후 세계무역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출처 : FT>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데폰소 구아하르도(Ildefonso Guajardo) 멕시코 경제장관이 "멕시코가 WTO 회원이라는 점은 우리의 안전망이다"라면서 하지만 미국이 WTO규정을 존중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NAFTA와 관련해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고 이는 다른세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

구아하르도는 "공식성명을 보면, 미국이 다자주의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멕시코 중앙은행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도 "이 문제는 단지 미국 인접국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세계 다른 국가들의 행동이 필요한 것"이라고 가세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독일, 멕시코 및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에 대한 반감이 드러나면서 NAFTA가 붕괴할 위험도 지난 2주동안 매우 높아졌다.

연간 5800억달러 무역이 일어나는 NAFTA의 붕괴를 우려해 미국 농업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우려의 뜻을 이미 전달했다. 이들기업의 NAFTA내 연간 수출규모는 390억달러다.

안보 전문가들은 NAFTA가 붕괴할 경우 멕시코가 미국 정보당국과 협력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반이민 정책과는 달리 NAFTA와 관련해 미국의 주요기업이 반기를 든 사례는 아직 없다. 하지만 멕시코에 100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에게 이 문제의 비중은 크다.

구아하르도 장관은 "멕시코 투자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의 세제개혁, 인프라 투자와 자유무역을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걸려있는 잇권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NAFTA 재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90일간 협의 기간을 둘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오는 5월에 NAFTA 재협상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이미 멕시코는 45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어 이미 세계에서 자유무역협정을 가장 많이 체결한 국가이다. 하지만 교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멕시코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르스텐스 총재는 "멕시코가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건은 이런 불확실성이 얼마나 지속할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