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국제관례·대회규정 문제"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4: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대변인 "6·15공동위 순수 민간교류로 보기 어려워"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6일 1년 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 국제관례와 대회규정에 따라 이뤄질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기본적으로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는 국제관례, 그리고 대회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질 문제"라며 "더 기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출전권의 획득이 우선되어야 된다. 그래서 '국제경기연맹에서 정한 출전자격을 먼저 획득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2014 소치올림픽에도 그때 참가하지는 않았다"며 "이번에 이렇게 의욕이 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먼저 출전권을 얻고 난 다음에 국제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제관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자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면 한국 정부가 이를 막을 명분은 없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삿포로(札晃)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신청을 한 북한 대표선수 등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당초 북한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일본 정부가 북한 국적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 참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북한 선수단의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됐다.

북한은 6년 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도 선수단을 파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개인 종목에 선수 12명과 여자 아이스하키 등 빙상 종목에만 선수단을 내보내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의 종목에 선수 7명을 출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선수단 규모는 6년 전보다 줄어들었다.

통일부는 또 오는 7~8일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 회의 참석을 강행하겠다는 남측위원회의 방침에 대해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의지를 꺾지 않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민간교류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정부 기본 방침"이라며 "북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에서 발표한 문구나 주장을 볼 때 순수한 민간교류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6·15남측위는 오는 7~8일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6·15 공동위 위원장 회의 참석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남측위는 이 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응원 사업, 8·15남북노동자축구대회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따라 제3국 대북접촉 신청을 불허해오고 있다. 회의 참석을 강행할 경우 불법 접촉으로 간주해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할 방침이다.

정 대변인은 "이 접촉이 이뤄지면 당연히 교류협력법에 따른 절차와 규정에 의해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