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식 쇄신', 사장단 인사가 시발점...'채용·인사·전략'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종료 후 전체 로드맵 발표하고 순차적 진행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이 특검 종료 후 추진할 '이재용식 쇄신'은 그동안 미뤄왔던 사장단과 임원인사에서 출발한다. 그런 다음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체하는 수순이다. 

10일 재계와 삼성에 따르면 쇄신은 사장단 및 임원 승진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수를 결정한 후 그룹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가 뒤따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끝나면 기소 여부 등도 결론이 날 것"이라며 "미뤄진 인사를 먼저 확정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미전실이 이번 인사까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사장단 및 임원인사는 미전실, 쇄신안은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임원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주도로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은 기자들에게 "쇄신안은 내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래전략실 해체는 절차가 복잡하지 않다. 법적으로 실체가 없는 조직인데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하 사장 및 임직원 200여명 모두 급여를 받는 소속사가 있기 때문이다. 

최 실장, 장충기 사장(미전실 차장), 김종중 사장, 정현호 사장(인사지원팀장) 등 대부분은 삼성전자 소속으로 미전실에 파견근무 중이다.

곧, 이들의 파견을 해제하면 각 계열사 소속으로 복귀한다. 이 상태에서 계열사별 조직개편과 전보인사를 통해 보직을 재배치하면 자연스레 미전실은 없어진다. 해체에 앞서 일부 미전실 고위임원들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물러날 수도 있다.

미전실이 담당하던 기능은 각 계열사별로 승계한다. 미전실은 현재 전략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기획팀, 커뮤니케이션팀(홍보),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특검 당시에도 삼성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미래전략실에 해당하는 조직인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임직원들을 각 계열사로 돌려 보낸 바 있다.

삼성은 이같은 쇄신안을 사장단 인사 시점에 동시 발표한 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쇄신안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청문회에서 약속한 사회환원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은 2008년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의 실명 전환 후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이익금 관련, "어머님(홍라희 관장), 형제들과 의논해 결정할 시기가 오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미전실이 사라지면 그룹 인사, 그룹 공채, 사장단협의회 등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삼성은 지금까지 미전실 인사팀에서 반기마다 각 계열사별로 요구 인력을 집계해 전체 채용 인원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해 왔다.

재계에서는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채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단, 삼성은 현재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 뒤 합격자에 한해 계열사별로 임원·직무역량·창의성 면접 등을 거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GSAT를 계열사별로 치를지 여부가 변수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정현호 미전실 인사팀장(사장)은 상반기 채용에 대해 즉답을 피했으며 삼성 관계자 역시 "채용 방식과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협의회도 그동안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주도로 열렸다는 점에서 자연스레 폐지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사장단협의회는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의 각자도생 및 실용주의 방침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의에서 뭔가를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다 이 자리가 삼성 전통의 수직적 조직문화 산물이라는 점에서 조직원의 자발성을 근간으로 하는 이재용식 뉴삼성 체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쇄신안에는 이런 내용들도 함께 담길 전망이다. 삼성은 이미 미전실 해체를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지만 해체 이후 계획 등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전경련 탈퇴 등 약속한 바를 성실히 이행 중"이라며 "전체적인 쇄신이 한날한시에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특검 수사 이후 한꺼번에 발표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인수합병(M&A)나 사업구조 개편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 등을 하려면 계열사별 이사회나 경영진의 판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전자, 물산, 생명 등 3대 지주회사 축으로 개편하기 전까지 비정기적으로 계열사들이 모이는 경영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이미 전문경영인 집단협의체 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어 간 경험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