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 금융·실물경제 긴급점검…"직접적인 영향 없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13일 09:19

최종수정 : 2017년02월13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실물 경제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과거 북한의 도발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로서 유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13일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해외시각과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무수단급 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기획재정부>

미사일 발사가 시장이 열리지 않은 주말에 실시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과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 당시 우리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거나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 주가는 2거래일간 72pt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여 6거래일 이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금리는 2거래일간 7bp상승했으나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환율은 5거래일간 28원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세계 정치·경제질서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고, 국내 정치상황 역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등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로 향후 관련국의 대응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와 경제현안점검회의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금융·실물경제 리스크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