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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약 4년래 최대폭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22:40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22:5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월비 등락<그래프=미 노동부>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각)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6% 상승했다고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대폭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월 CPI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5% 올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월 CPI가 0.3% 상승하고 1년 전보다 2.4%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월 0.3%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7.8% 상승하며 전체 CPI 오름세의 절반 정도 기여했다. 6개월간 보합세를 기록했던 식품 가격은 0.1% 올랐다.

근원 CPI 바스켓에서 집세는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으며 의료 비용은 0.2% 올랐다. 자동차 가격은 2009년 11월 이후 최대폭인 0.9%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의 물가 목표를 두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기준금리 인상을 과도하게 늦추는 것이 현명하지 못한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한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동결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질소득은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이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본 금융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결과다. 지난해 12월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던 주간 실질소득은 0.3% 늘어난 것으로 상향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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