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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진에 장인화·유성 부사장 합류..5인체제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17:22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17:22

사외이사에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등 추천

[뉴스핌=조인영 기자] 장인화 부사장과 유성 부사장이 포스코 이사진에 새롭게 합류했다.

포스코는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부사장)과 유성 기술투자본부장(부사장)을 새로 추천했다.

왼쪽부터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 최정우 부사장 <사진=포스코>

장인화 부사장은 퇴임한 김진일 사장을 대신해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김 사장이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만큼 장 부사장이 등기임원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는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철강생산본부장에 선임되면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켐텍 대표로 이동한 이영훈 부사장 대신 유성 부사장이 새로 합류했다. 이달 기술투자본부장으로 선임된 유성 부사장은 포스코 일본법인장, 신사업관리실장, ESM사업실장 겸 PosLX사업단장 등을 거쳐 현재 고부가 제품 기술 및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을 맡고 있다.

이로써 포스코 사내이사진은 권오준 회장, 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유성 기술투자본부장 등 5인체제로 재편된다.

또한 포스코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신배 후보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장승화 후보는 서울대 법학부 교수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및 미국 변호사 경력을 보유했고, 국제거래통상법 전문가로 국제중재법원 중재인을 거쳐 한국인 최초 세계 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재판관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정문기 후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오랜기간 실무 경험을 겸비했으며,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3명 후보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지속성장, 재무건전성 및 미래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내·사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지난달 이사회로부터 연임 추천을 받은 권오준 회장과 함께 내달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포스코는 전체 이사회의 60%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전문경영진과 이사회가 균형을 유지하는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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