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트럼프 악재 '아랑곳'…아시아 회사채 '문전성시'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 여력 늘어난 아시아 역내투자자 수요↑
아시아 고수익 회사채 디폴트율 1% vs. 미국 3.6%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4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아시아를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엄포에도 아시아 회사채 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파란색) 씨티 아시아 채권지수(ABBI) 투자등급 채권 (주황색)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 <자료=씨티 보고서>

지난 17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씨티그룹의 회사채 지수를 인용, 아시아 투자등급 및 투기 등급(고수익) 회사채와 미 국채 간 수익률 격차는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향해가고 있다.

◆ 예상 못한 아시아 회사채의 선전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이는 아시아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그만큼 왕성함을 의미한다.

채권시장 분석가들은 아시아로 밀물처럼 밀려오는 회사채 투자 자금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가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기업들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트럼프가 공약한 정책들이 달러화 강세를 유발하며 기업들의 채무 부담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회사채에 대한 투자 선호도도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었다.

도이체방크의 하시 아가왈 아시아 신용 리서치 책임자는 "올해 들어 크레딧(회사채) 시장을 조심스레 낙관했지만 이 같은 랠리는 놀랍다"면서 "올해가 시작할 때 어느 누구도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수요 대부분 역내 투자자들

회사채 수요의 대부분은 역내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 매년 아시아 가계 자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게 된 아시아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친숙한 아시아 시장으로 돈을 밀어 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작년 아시아 지역의 전체 가계 자산은 80조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증가폭이다. BNP파리바스의 찰스 창 아시아 신용 전략가는 아시아 투자자들은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기업들의 탄탄한 기초체력 역시 투자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HSBC글로벌자산운용에 따르면 작년 아시아 투자부적격 등급 회사채의 디폴트율(채무불이행 비율)은 1%로 미국 3.6%와 대조를 이뤘다. 올해 디폴트율은 2%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2.5%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다.

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가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기업들은 급증한 수요 덕택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로드 킹 인프라스트럭쳐는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으로 쿠폰금리 7.95%에 3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초 쿠폰 금리 8.625%에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55억달러가 넘는 수요가 몰려들었다.

◆ 아시아 회사채 신규 물량 부족

전문가들은 이같은 투자 열기에 더해 기업들의 발행 물량 감소로 아시아 회사채 시장에 강세 압력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딜로직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달러화 표시 회사채 발행 규모는 1년 전보다 8% 증가한 3611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업들의 차환 발행 등으로 신규 기업 채권의 순발행규모가 400억~6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HSBC글로벌자산운용은 예상했다. 이는 2012년 평균치의 절반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채권 매도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고, 또 현재 좁아진 금리 격차를 감안할 때 아시아 경제가 개선되더라도 채권 가격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다른 곳으로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잭 시우 아시아 태평양 투자전략가는 "중남미와 신흥 유럽지역에는 현지 수요가 많지 않아 금리 격차가 타이트하지 않다"며 일부는 "이 지역에서 더 많은 가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