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하석주 부사장(59. 사진)이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23일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하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하 신임 대표는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이동했다.
하 대표는 재무 분야의 전문가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도 겸직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김치현 전임 대표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롯데건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룹 안에서 경영관리와 주택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임 김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당분간 롯데건설 고문을 맡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