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포스코 중동 자동차 사업 '감감 무소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개월~수년째 본계약 미체결..."협상 진행 중"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와 포스코의 중동지역 자동차 사업이 최대 3년째 답보상태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기차와 국민차 보급사업이 중동국가의 사정으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이란 전기차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았다. 당초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 기간에 현지 산업개발청과 HOA를 체결했고 연말까지 본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었다.
 
HOA는 사전 계약 성격으로 양해각서(MOU)보다 더 강한 구속력이 있다. 본계약을 체결하면 LG상사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 CNS 등 계열사들이 이란 1위 완성차 업체인 이란코드로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차체 생산은 이란코드로가 담당한다. LG 계열사들은 이에 맞는 모터와 배터리, 배터리관리 시스템, 충전 인프라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전기차 6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전기차 시제품 20대를 개발하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 충전소를 구축하는 1단계(520억 원 규모), 전기차 6만 대를 생산하고 이란 전역에 충전소를 짓는 2단계 사업을 실시한다.
 
Hashem Yekezare 이란코드로 CEO는 지난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을에는 계약이 준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양사의 계약 성사 목표시점은 올해 상반기로 늦춰졌다.  
 
이란코드로는 전기차를 생산해 본 경험이 없다. 곧, 이란코드로가 차체만 담당하고 나머지는 LG가 대부분 도맡아야 하는 구조다. 그럼에도 LG의 이름을 사용할 수는 없다. 
 
또 지난해와 달리 미국이 이란 경제재재를 다시 예고한 상황이다. 이란 제재가 다시 현실화되면 국내기업들의 추진사업에도 악영향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LG상사 홍보팀은 "올해 상반기 계약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별히 어느쪽에 사정이 있는 부분은 아니고 계약 세부 조율 등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경우는 자주 있는 일이며 6만대 생산 등 큰 틀에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상사의 라이벌인 포스코대우는 사우디 국민차 보급 차업이 3년째 답보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4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의 최초 투자승인이 떨어졌으나 본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대우의 모기업인 포스코의 권오준 회장이 2014년 6월 포스코센터에서 압둘 라흐만 알모파디 PIF 총재와 만나 1차 양해각서(MOU)를, 2015년 3월 모파디 총재를 다시 전 산업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 양해각서(MOU)를 추가로 체결했지만 사업은 재검토됐다.
 
2015년 7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그룹 2분기 실적 발표 뒤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가 2~3개월 안에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그해 10월 PIF가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취득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1년뒤인 지난해 7월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 건에 대해 다시 검토하는 중"이라며 "프로젝트 타당성에 대한 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발표했다.
 
사업 재검토의 배경은 사우디측의 변경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우디 국민차 사업은 PIF 35%, 민간 기업인 스남(SNAM) 50%, 포스코대우 15% 지분율로 참여하는 그림이었다.
 
히지만 사우디 정부가 대형 공기업이 추가로 참여하는 '사우디홀딩컴니(SHC)'를 설립해 계약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원점 재논의가 불가피해졌다.
 
SNAM은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Jubayl) 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포스코대우와 별개로 쌍용자동차를 선택해 지난 25일 MOU를 체결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만든 자동차 부품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에서 조립해 완성차로 만든 뒤 판매하는 게 골자다.
 
포스코대우는 사업에 진척이 없자 일단 해당 프로젝트사업실의 3개팀을 해체하고 '추진반'으로 축소 통합했다. 추진반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박황호 사장 등 7명에 불과하다.
 
회사 홍보실은 "스남과 쌍용차간 MOU와 별개로 사우디 국민차사업은 PIF측과 계속 협의 중이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프로젝트사업실 축소는 사업 승인 대기하는 동안 인력 운영의 효율성 차원으로 승인이 떨어지면 다시 모아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