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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미 국방부 "한국 정치상황 관계없이 사드 배치 진행"

기사입력 : 2017년03월11일 14:21

최종수정 : 2017년03월11일 14:21

데이비스 대변인 "한·미, 사드가 한국에 필요한 능력이라는 데 합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각)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계없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사드 장비를 수송기에서 내려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시키고 있다.<사진=유튜브/뉴시스>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지도자들은 바뀌기 마련이고 그런 일은 새삼스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한국 국내 정치 사안은 별개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사드는 군사적으로 필요한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은 사드가 한국에 필요한 능력'이라는 점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 합의에 도달했고 그 합의를 이행하는 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에 계속 사드 부품을 보낼 예정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며 "우리는 사드를 한국에 보내는 데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 배치가 한국과 그 동맹들을 지키기 위한 역량이라고 한국과 합의했다"며 "사드 배치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지속적 역량 개발과 도발, 그것을 사용하겠다는 호전적 발언이 부른 직접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한국 대선 전 사드 배치 완료 논란과 관련, 사드 설치가 완료돼 가동에 들어갈 시점은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해 7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으로 동맹 차원에서 지난해 한국에 사드 배치를 결정했으며, 지난 6일 C-17 수송기를 이용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한국에 반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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