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세월호 인양] "30일께 목포신항으로 출발...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고정중"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0:49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0: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경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다. 세월호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리프팅 빔에 연결돼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이다.

앞서 세월호는 지난 25일 물 밖으로 완전부양했고, 26일 자정에는 반잠수식 선박까지 완전부양에 성공했다.

반잠수식 선박 부상 과정에서 선체 내 유성혼합물은 창문 등 개구부를 통해 상당부분 배출됐다. 하지만, 26일 이후에는 감소세가 뚜렷, 지금은 배출되는 유성혼합물을 반잠수식 선박의 갑판에서 완전 회수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천공 등을 통한 선체 내 유성혼합물 회수는 용접작업이 수반되는 선체 고정 및 부력탱크 제거 작업 시 안전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현지가 아닌 목포 신항 접안 및 거치 후 실시할 것"이라며 "다만, 순수한 해수로 채워진 평형수 탱크는 천공 등을 통해 이달 28일까지 배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한 와이어 제거 작업은 이날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전 9시 현재 총 66개 중 40개가 제거됐다. 목포 신항으로 이동 중에 세월호 선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은 이날부터 이틀 간 진행할 예정이다.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는 오는 29~30일경 진행한다. 반잠수식 선박의 원활한 부양을 위해 선미 측에 날개탑 4개를 추가 설치(기존 2→6개)했는데, 이것이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의 진입경로를 막고 있어 제거가 필요하다.

지난 26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 후 완전부양한 세월호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상 준비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는 이달 30일 전후에 목포 신항(항해거리 약 105km, 시속 18km(10노트), 약 8시간 내외 소요)으로 출발한다. 목포 신항 도착 후에는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했던 부분을 분리하고, M/T가 선체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해 부두에 거치(약 5일 소요)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된다.

한편,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선체 주변에 설치했던 유실방지 사각펜스(200×160×3m) 내 미수습자 및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을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8일 오전 11시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천주교, 원불교, 개신교, 불교(행사진행 순 배열) 등 4대 교단이 참여,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