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PK경선] "이변은 없었다" 안철수 75% '압승'...사실상 본선티켓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安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 바로 저" 호소
세 차례 경선서 총 65.6% 득표율 기록…본선 구도 '뚜렷'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8일 부산·울산·경남지역 3차 순회경선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행을 확실히했다. 안 전 대표는 1차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60.69%, 2차 전북지역 경선에서 72.63%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74.49%라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으면서 대세를 견고히 했다. 이에 따라 대선 본선 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2차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을 마친 뒤 지지자를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8시경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3차 순회경선을 마무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까지 총 득표율 65.58%를 기록했다. 당 최종 후보로 선출 가능성 역시 한 층 더 유력해졌다.

그는 일찌감치 언급했던 '문재인 대 안철수' 대선구도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과 발표 직후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저 안철수의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에서도 정권교체 의지를 확실히 했다. 그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됐다.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제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때다.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하면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하며 '될 사람'을 뽑기보단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는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문재인을 이길 개혁가, 문재인을 이길 혁신가,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저"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또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미래 대통령'을 자임했다.

당 최종 후보가 조기에 가시화 되면서 제 3지대 연대론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꾸준히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 내에선 연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선 자기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으로부터 당 후보가 선출되면, 그 다음 각 당에서 선출된 후보들이 대선 가도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아마 자동적으로 연합이나 연대, 연정의 길을 (국민들이)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가 당 경선에서 세 차례 연속 우위를 차지하면서 흥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경선 결과에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것. 다만 완전국민경선제로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선거인단 수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수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국 선거인단 수 목표가 10만 명이었는데 이미 그 목표치를 넘겼다"고 흥행 경선임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네 차례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30일 대구·경북·강원,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을 끝으로 순회경선을 마무리한다. 최종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20%를 반영해 결정한다.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순회경선이 열린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갖기 위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손학규, 안철수 후보자.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