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2017년 한국철도공사 상반기 신규채용에 2만3000명이 지원해 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30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에 전년도 지원자 1만6698명보다 6213명(37%)많은 2만2911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채용경쟁률은 역대 최고인 57대1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에서 40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유형별로는 ▲신규직원 분야 240명 모집에 1만7917명이 지원해 '75대 1' ▲미래철도 분야 112명 모집에 3571명이 지원해 '32대 1' ▲파업대체인력 분야 50명 모집에 1423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필기시험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해 약 2배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일 서울과 대전지역 총 11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코레일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보고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인턴사원은 약 2개월동안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오는 6월 말 인턴사원의 70%에 해당되는 3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코레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 핵심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공정하고 세심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