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트럼프 정책 휘청하자, '엔캐리' 수익률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나 유로화 매수 전략은 이미 적자
페소 등 이머징통화 매수 아직 (+)수익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후 3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트럼프케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그간 트럼프 정책에 기대를 걸고 '달러 강세와 엔 약세' 전망에 기대 온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에 비상이 걸렸다

정권 초기 정책 추진이 불발되자 갑자기 외환시장 분위기가 '달러 약세 및 엔 강세' 정서가 바뀌면서 기존 캐리 물량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과 엔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2.04엔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선 이후 약 4개월 간 1달러당 101.19엔에서 118.66엔까지 오르던 환율이 다시 110엔대로 내려온 상태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다. 그간 엔 강세 진행 분의 절반을 되돌린 상태로, 미 달러 약세 분위기다.

작년 연말 이후 이번 달 28일까지 캐리트레이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달러 매수/엔 매도 거래는 5.35%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매수/엔 매도 포지션에서도 2.65% 마이너스 수익률이 기록됐다. 다만 멕시코 페소화 매수/엔 매도 전략은 아직 5%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블룸버그통신은 하루 거래규모 5.1조달러인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세로 덩달아 보는 손실을 보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새로운 위험으로 떠올랐다고 환기했다.

<자료: 블룸버그>

미 금리 정상화 정책과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정책 기대로 그동안 '캐리 트레이딩'은 보기 드문 수익 기회였다. 엔이나 유로 같이 저금리 통화를 차입해서 강세가 기대되는 미 달러 뿐 아니라 멕시코 페소와 같이 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이머징 마켓 통화를 매입해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했지만,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모두 3회로 그칠 가능성이 높게 점치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 정책의 첫 시험대였던 트럼프 케어도 의회에서 거부되면서 재정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져 그간 달러 강세에 대한 미련도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 달러/엔 하락 당분간 지속.. 신흥시장 통화는 여유

달러 강세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엔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엔 캐리로 달러나 유로화를 매입한 경우는 수익률이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흥시장 통화는 이익을 볼 여지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강세가 진행돼 캐리 수익률이 전체적으로 잠식해 가더라도 아직 멕시코 페소나 한국 원화 등은 캐리 수익률이 각각 5.17%와 2.60%로 상당한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캐리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뱅코오브아메리카(BoA)의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이머징 마켓 통화를 매입하는 규모가 지난주에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헤지펀드가 실시한 포지션과 심리를 혼합한 것와 실제 환 수요, 공개된 자료까지 혼합된 것이다.

달러 약세 전환으로 투자자들이 엔이나 유로같은 도피처로 몰려들면서 미 달러 매도세는 더욱 지배적으로 되는 분위기다. 이번 달 들어 미 달러에 대해 엔화는 2.2%, 유로화는 2.7% 강해졌다.

31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트럼프 정책 지연 경계감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세에 있고 엔화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3월 중순부터 국면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

메릴린치 일본의 오오사키 슈이치 수석금리전략가는 "연준 금리 인상 무렵부터 미국의 장기금리가 내려가고 있다"며 "반면 일본 장기금리는 0%수준에 유지될 전망이라 미 달러와 일본 엔화간의 수익률 차이가 축소되고 달러매도와 엔 매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의 외환트레이딩 그룹장 사토 씨는 "6월까지 달러/엔이 반등해도 115엔이 한계가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고 있어 엔 매도와 달러 매수 포지션이 늘어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가 4월 중순에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엔화 평가절하를 견제할 가능성이 높고, 4~5월에 실시되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이변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엔화 약세 전망은 미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판단히 강해지고 금리인상에 자심감을 가지게 되면 달러/엔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새 공관위원장 박덕흠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다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모시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문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그는 전날(31일)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해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 법률지원단장을 제외하고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려 한다"며 "공천작업 마무리와 보궐 선거는 별도 공관위에서 공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번 공천은 시끄러웠지만 그 안에는 판을 바꾸려는 분명한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 그리고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가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1 10:03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