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남대서양 화물선 사고 해역서 생존자 2명 구조

기사입력 : 2017년04월02일 07:51

최종수정 : 2017년04월02일 07:51

외교부 "필리핀 선원 2명 발견…브라질 공군, 수송기 급파"

[뉴스핌=이영태 기자]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r Daisy)'호의 실종자 수색작업 중 1일 밤 늦게(한국시간) 구조된 2명의 생존자는 필리핀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브라질 공군 등의 협조를 받아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2일 한국인 8명이 승선한 스텔라 데이지호 선원 구조 작업의 진행 상항에 대해 "선사(폴라리스쉬핑) 비상대책반에 따르면, 1일 23시50분(한국시간)까지 사고 해역에서 구명정 2척과 구명벌 3척이 발견되어, 그중 구명벌 1척에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다"고 브리핑했다.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30인승 구명정 2척과 16인승 구명벌 4척 비치돼 있다.

아울러 "주우루과이대사관도 현지 해난구조센터(MRCC)로부터 상기 선사측 파악 내용을 확인했다"며 "외교부는 주브라질대사관을 통해 브라질 당국에 우리 국민 8명 등 실종선원 수색 및 구조를 위한 해당수역 항공수색을 긴급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해온 바, 브라질 공군 당국은 2일 이른 아침 현장 도착을 목표로 리우데자네이루 공군기지에서 C-130 수송기를 급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 공군당국에 따르면, 리우 기지에서 사고 추정 수역까지는 이륙 후 7시간 상당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샬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는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모바일 메신저로 발신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 선박에는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이 탑승했으며 이들과 함께 필리핀인 선원 16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오후 1시 재외국민보호긴급대책반을 가동하고, 국민안전처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주우루과이대사관에 따르면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에 긴급구조지원을 요청, 상선 4척이 사고해역 수색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작업은 침몰 추정 해역을 중심으로 추가 생존자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수색작업과 더불어 선원이 구조된 이후 신속한 귀국을 돕기 위한 제반 절차 협의도 진행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