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S8 체험존마다 북적....넓은화면과 '덱스' 호평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1:42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1:42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덱스 등 호평, 체험존 3000곳 운영

[뉴스핌=김겨레 기자] "화면이 큰데도, 내 폰(갤럭시S7)보다 작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삼성모바일스토어 홍대점에서 갤럭시S8을 만져본 이기성(21세·남·대학생)씨는 제품을 보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이 씨는 상하좌우 테두리(베젤)를 줄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두고 "실제로 보니 마치 스마트폰 앞면 전체가 화면같아 멋지다"고 전했다.

2일 소비자들이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갤럭시S8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갤럭시S8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3000여곳에서 사전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삼성 모바일스토어 홍대점은 갤럭시S8을 체험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소비자들은 대체로 넓어진 화면과 '덱스' 기능에 관심을 보였다. 

덱스는 갤럭시S8을 PC 혹은 모니터와 연결해 PC화면에서 스마트폰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크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제와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오지윤(26세·여·학생) 씨는 "화면이 시원시원해 좋다" 며 "기존 제품은 엣지 디스플레이에 손이 닿아 터치로 인식되는 점이 불편했는데 그런 점이 크게 개선된 것 같다"고 호평했다.

홈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 모듈이 후면으로 옮겨진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어색하지만 쓰다보면 적응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6년동안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했다는 이용권 씨(31세·남·직장인)는 "애플 생태계의 패쇄성 때문에 데이터를 옮기거나 파일을 열어볼 때 막힐 때가 많았다"며 "갤럭시S8은 덱스를 활용해 PC에서도 스마트폰 작업을 할 수 있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새로 추가된 안면인식 기능에 대해서는 지문만으로 충분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오 씨는 "지문인식 속도가 충분히 빨라서 굳이 홍채나 안면인식 기능을 사용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갤럭시S8 사전판매는 오는 7일부터다. 아직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조차 정해지지 않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연락처와 생년월일 등을 남기며 예약하고 간 소비자들만 40명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공개하기 전인 3월 중순부터 예약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고 한 직원은 귀띔했다. 

이용재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 지점장은 "예약판매 기간이 17일 까지로 보름 이상 남았는데도 예약문의가 많다"며 "지난 8월 갤럭시노트7가 나왔을 때보다 훨씬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