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월드타워 개막] 100만 시민과 함께한 불꽃축제..'新명소'로 우뚝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7:06

'슈퍼문부터 러버덕ㆍ불꽃놀이까지' 볼거리 다양

[뉴스핌=전지현 기자] #. 석촌호수 동호에 백조 가족이 모였다. 16m에 이르는 엄마 백조 마마(MAMA)와 아빠 백조 다다(DADA)는 하트(♡)모습으로 연신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부모 주변에는 3.5~5m 크기 허니(Honey)·체리(Cherry)·보미(Bomi)·코코(Coco)·팬지(Pansy) 각기 다른 색상 부리를 가진 아기 백조 5마리가 물 위를 노닐고 있다. 활짝 핀 벚꽃은 백조 한 가족이 맞는 따뜻한 봄날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석촌호수에 전시된 롯데월드타워 조형물 백조 가족. <사진=전지현 기자>

지난 2014년 서울 잠실을 공공미술 프로젝트 메카로 만들며 500만명을 불러들인 러버덕이 백조(Swan)로 변신해 돌아왔다. 롯데월드타워 공공예술프로젝트 네번째 작품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가 공개된 것. 3년 전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작품이다.

롯데물산은 5월8일까지 전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과 9일까지 진행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과 맞물려 타워와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롯데월드 타워를 통한 볼거리 제공으로 한국의 신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질적 성장'을 선포한 뉴롯데에 맞춰 한국국민에게 다가가는 분위기다.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진행된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역시 서울 전역 100만명 시민에게 깊은 추억을 안긴 사례.

총 3막으로 구성된 불꽃축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꿈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더 큰 미래의 준비는 사랑과 나눔으로부터 ▲꿈을 향한 밝은 미래-새로운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한다를 주제로 단순 하나의 기업 뿐만이 아닌 국민 대축제로 연출됐다.

불꽃축제가 진행돈 11분간 재즈ㆍ팝 등 8곡의 음악에 맞춰 750여개 발사 포인트에서 3만여발 불꽃이 발사됐고,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는 약 40만 관람객이 운집했다.

(사진 좌측 위쪽부터) 러버덕, 슈퍼문, 판다 1600+, 조형미술관. <사진=롯데그룹>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롯데타워는 2014년 대형 오리 설치작품 러버덕을 시작으로 1600판다+(2015년), 슈퍼문(2016년 9월), 현대미술관(2016년 11월) 등 초대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접하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잠실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실제 이런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들은 한달간 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을 송파구와 석촌호수 일대로 불러모아 인근 레스토랑, 커피숍 등의 매출이 10~20% 이상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체류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리는 등 특히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