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영향 떨어지지는 않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공약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늘면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미미하게 상승했다. 봄 이사철로 인해 거래수요가 있어 값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늘었고 최근 금리상승 영향도 있었다. 신규 입주 물량에 대한 부담도 컸다.
그나마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특히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3% 올랐고 서울은 매매가격이 0.07%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노원구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은 보합권(0.00%)을 유지했다. 경북(-0.06%), 충남(-0.09%), 대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공급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전세값은 0.02%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0.04% 올랐다.
노원구는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상승 전환했다. 종로구와 용산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한국감정원>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