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골드만 “르펜·멜랑숑 당선 시 프랑스 국채 급락 위험”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8:00

6월 만기 프랑스 국채 선물 숏포지션 권고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프랑스 대선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프랑스 국채 가격이 급락(채권 스프레드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골드만삭스가 경고했다.

마린 르펜 <사진=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는 프랑스 대선에 앞서 오는 6월 만기를 맞는 프랑스 국채 선물에 대해 숏포지션을 취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다고 CNBC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서 유럽연합(EU)에 반대하는 마린 르펜 후보나 장뤽 멜랑숑 후보가 깜짝 당선되는 가능성이 남아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정치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았다며, 작년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투표나 미국의 대선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와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초래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대선에서는 르펜 후보나 멜랑숑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슷한 시장 파장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르펜 후보는 프랑스의 EU 탈퇴를, 멜랑숑 후보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탈퇴를 주장하고 있다.

골드만은 이날 투자 노트에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반유럽 정당 후보들이 두각을 나타낼 경우 프랑스와 독일 채권 간 금리 격차는 상방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들은 르펜 후보와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오는 23일 있을 1차 대선 투표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월 7일 있을 결선 투표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최근 멜랑숑 후보 진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fop이 실시한 지난주 금요일 조사에서는 멜랑숑 후보 지지율이 17%로 0.5%포인트 오른 반면 르펜과 마크롱 후보 지지율은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프랑스 국채 수익률이 상승(채권 가격 하락)하며 기준으로 삼는 독일 국채와의 금리 격차가 지난 2월 말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