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연봉 센 미국 기업 어디? 애플-골드만 ‘없네’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04:42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04:42

상위 25개 기업에 IT 및 컨설팅 업체 포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봉 서열 상위권 미국 기업 리스트에 IT와 컨설팅 섹터가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과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가 제외됐다.

미국 IT 1세대격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신예에 해당하는 페이스북 및 링크드인이 평균 연봉 상위 25개 기업에 랭크됐고, 컨설팅 업계 종사자의 몸값 역시 톱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출처=블룸버그>

반면 대학생들 사이에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끄는 동시에 문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IB 업체는 연봉 상위권에 입성하지 못했다.

12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글래스도어의 연례 서베이에서 컨설팅 업체 AT커니가 미국 기업들 중 직원들 연봉 중간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 커니의 연봉은 17만5000달러 가량으로, 지난해에도 선두를 달렸다. 이어 PWC 스트래티지와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 스플렁크, 카덴스 디자인 시스템스가 연봉 상위 5위권에 랭크됐다. 이들 기업의 직원 연봉 중간값은 15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구글과 페이스북이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고, 엔비디아와 맥킨지 앤 컴퍼니, 아마존 랩126이 10위권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와 트위터, 링크드인 등 주요 IT 업체들이 일제히 연봉 상위 25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은 보이지 않았다.

월마트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연봉이 약 15만달러로, 상위 20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위협 속에 경쟁력을 지켜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금융업계에서는 비자가 유일하게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격으로 통하는 골드만 삭스의 연봉 중간값은 10만7500달러로 집계됐다.

IB 업계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과 쉽지 않은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연봉 수준은 ‘톱’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챔버레인 글래스도어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봉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기업 문화와 리더십이 우수하거나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연봉 상위 25개 기업 중 상당수의 경영진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하고 싶은 직장이라는 측면에서 평가가 낮은 기업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