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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중국증시종합] 투심 위축 재료 부족, 상하이지수 0.27% ↓

기사입력 : 2017년05월03일 17:11

최종수정 : 2017년05월03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3135.35P(-8.37 -0.27%)
선전성분지수 10184.14P(-39.83 -0.39%)
창업판지수 1840.45P(-10.40 -0.56%)

[뉴스핌=강소영 기자] 3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투심을 자극할 재료 부족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바닥권 탐색을 반복하다 결국 5일 이평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창업판지수도 장중한때 1%가까이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3135.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10185.14포인트를 기록 전날 대비 0.39% 하락했다.

전반적인 약세 장세 속에서 섹터별로 주가 흐름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슝안신구 태마주는 큰 폭으로 하락 상당수 종목이 하한가를 쳤지만, 일대일로 테마주는 대부문 4~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차신주(次新股,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보험, 안보 관련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쥐펑터우구(巨豊投顧)는 중국 금융당국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긴장의 영향으로 불안감을 느낀 투기자금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투심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분석할때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허쉰주식은 시중 자금이 5일 이평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지지선을 형성, 10일 이평선 붕괴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단기적인 바닥권 탐색 추세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상하이지수 3200포인트가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쥐펑터우구는 투심이 회복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말것을 권유하며, 시가총액이 낮은 성장주와 고배당 블루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 것을 권유했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 흐름 <그래프=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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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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