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UCC, 사진분야 등 총 18건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을 위해 열린 공모전에서 슬로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사진분야 수상작이 선정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시작한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공모전에서 작품을 심사해 총 18건 수상작을 뽑았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국토를 가치있게, 국민을 행복하게, 미래를 아름답게(김현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UCC 분야에서는 '바로 우리의 삶(송은석)', 사진 분야에서는 '붉은 숲(박동철)'이 대상으로 뽑혔다.
국토경관헌장은 한국적 경관가치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국가와 국민이 경관을 지켜나가기 위한 우선 가치와 원칙을 담는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3주 동안 접수된 작품 수는 슬로건 475건, UCC 11건, 사진 407건을 비롯한 총 893건이었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정책실무자가 1차 심사를 했다. 이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차 평가를 해 최종 18건 수상작을 선정했다.
주제 전달력, 창의성, 독창성, 작품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해 슬로건, UCC, 사진 각 분야별 6건씩 총 1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molit.go.kr/landscap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경관법 제정 10주년인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토경관헌장 선포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부 안충환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또 하나의 국민 소통 과정"이라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의견을 반영해 국토경관헌장을 차질 없이 제정해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