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아프리카TV, 사상최대 실적 불구 신저가...왜?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4:27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7: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인·기관 매도, 개인투자자들만 꾸준히 매수..5월 46억 순매수

[뉴스핌=김양섭 기자] '별풍선'이란 새로운 수익모델로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개척한 아프리카TV가 사상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52주 신저가 수준을 맴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주가는 전일 2.06% 하락한 2만1400을 기록해 지난해 7월 기록한 고점(7월 28일 장중 고점 3만4350원)과 비교해 37%가량 하락했다. 주가는 작년 7월 이후 꾸준히 약세다. 올해 2월 2만50원까지 하락하면서 2만원대도 간신히 지켜냈다. 이후에도 2만~2만4000원대 박스권. 특히 최근 사상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8일 아프리카TV가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 21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7%, 30%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36억원으로17%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처럼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란 분석이다. 성장성에 대해 높은 프리미엄을 줬던 투자자들이 경쟁 심화 우려로 성장 프리미엄을 낮춰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수급현황을 보면 지난 달에는 주로 외국인투자자가 매도를 주도했고, 최근 들어서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꾸준히 매수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은 46억원치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최근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2년전 쿠TV 사태 이후 두 번째 위기가 왔다"고 언급했다. 쿠TV 사태란 지난 2015년 6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쿠TV의 서비스 시작과 함께 브로드캐스팅자키(BJ)들이 이탈하면서 위기를 겪었던 상황을 말한다.

비슷한 위기가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찾아왔다. 인기 BJ들이 유튜브와 카카오TV 등 동영상 플랫폼으로 잇따라 둥지를 옮긴 것. 페이스북 라이브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도 위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시 서 대표는 "쿠TV 사태를 겪으며 아프리카TV가 더 강해졌듯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실적도 좋다"고 했다. 실제로 작년 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정도로 매출은 꺾이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98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20~30%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목표 매출성장률도 같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적 호조세에도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증권가 리서치에서도 대체로 '우려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다른 산업대비 진입장벽이 작으나 선점효과가 중요하다. 최초로 사업을 실시한 아프리카TV의 지속 실적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우려와는 달리 BJ 이탈이 제한적"이라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