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골1AS·백승호·임민혁골... 한국, 기니에 3대0승 ‘A조 1위’ (2017 FIFA U-20 월드컵). <사진= 뉴시스> |
이승우 1골 1AS·백승호·임민혁 골... 한국, 기니에 3대0승 ‘A조 1위’ (2017 FIFA U-20 월드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태용호가 이승우와 임민혁,백승호의 골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피파 랭킹 43위’ U-20 축구 대표팀은 20일 밤 8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랭킹 71위’ 기니와의 1차전에서 이승우와 임민혁, 백승호의 골로 3-0으로 승리, A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잉글랜드가 한국과 함께 공동 1위, 3위는 기니, 4위는 아르헨티나가 자리했다. 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36분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수비수 5명이 둘러싼 가운데 공간을 찾아 대각선 방향 왼쪽 모서리로 차분히 차 넣어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조영욱이 전반 41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됐다. 이승우가 수비수들 사이로 뚫고 문전에 있던 조영욱에게 볼을 건넸다. 경기 시작부터 부진런히 공간을 찾던 조영욱은 총알같이 동작으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승우가 조영욱에게 볼을 건넸을 때 패스할 때 골라인을 벗어 났다는 의의가 제기돼 비디오 판독으로 노골로 선언됐다.
백승호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왼편에 있던 이진현에게 패스를 받아 슛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9분 신태용 감독은 이상헌 대신 임민혁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 이후 조영욱이 상대 문전 정면에서 슈팅을 차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후반 31분 골문앞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임민혁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가 다리 사이로 찔러 주는 패스를 건넸고 임민혁이 이를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이승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임민혁의 차분함이 만든 예술적인 골이었다.
이어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가 골을 보탰다. 후반 36분 백승호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것을 본 정태욱이 수비수를 뚫고 백승호 자리로 볼을 건넸다. 골문 앞에 있던 백승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B조는 각각 1승을 거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가 골 득실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1패를 기록한 바누아투와 독일이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