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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새정부 에너지 기조변화 중장기적 긍정적"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08:33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08:33

[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단기적으론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일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29일 "새 정부의 원자력과 석탄화력을 줄이고 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겠다는 에너지정책 변화기조로 단기적으론 두산중공업의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역량도 꾸준히 증대시켜온 것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론 부정적인 것으로 결론짓기는 성급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세가 가파른 두산중공업의 해외시장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는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석탄화력 수요는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고 연간 수주목표인 10조6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의 계약(남아공 CFB, 국내 석탄화력, 건설 등)과 수주가 유력한 중앙아시아 EPC, 쿠웨이트 담수프로젝트 등 올해 수주환경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자체사업의 실적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도 전년 대비 각각 11.4%, 23.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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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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