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로맨스 사극 '7일의 왕비', 제2의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꿈꾼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연우진, 박민영, 이동건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박지원 기자] 로맨스 사극 ‘7일의 왕비’가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를 이어간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이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이정섭 PD는 “인왕산 ‘치마바위의 전설’을 모티브로 작가적인 상상력을 더했다. 순순하고 깨끗하다. 소설 ‘소나기’ 같은 느낌의 사랑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신채경 역할을 맡은 박민영은 그간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었다. 그는 “앞서 ‘전설의 고향’ ‘성균관 스캔들’ 등 사극을 하면서 더위와 싸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피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박민영은 “‘7일의 왕비’는 지금까지 받은 시놉시스 가운데 가장 두꺼웠다. 상황과 캐릭터가 체계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게다가 연출이 이정섭 감독님이라는 말을 듣고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정섭 감독과 박민영은 ‘영광의 재인’ ‘힐러’에 호흡을 맞췄다.

이동건은 연산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자라면 누구나 다른 거, 변화를 꿈꾼다. 나 역시 20년 동안 연기하면서 늘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는데, 바로 지금 그걸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설렌다”며 웃었다.

또한 MBC ‘역적’에서 먼저 연산군을 연기한 김지석을 언급했다. 그는 “김지석 씨랑은 절친이다. 묘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일부러 지석 씨가 표현하는 연산군은 안 보려고 했다. 행여나 따라할 거 같아서. 그러나 지석 씨가 열심히 연산군을 연기했다는 것은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다. 그래서 부담이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산군이 그려지는 작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인물이지만 다르게 표현될 것 같다. ‘역적’에는 없는 채경이라는 인물, 저와 갈등을 하는 이역과 얽혀가면서 다른 연산군을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우 이동건, 황찬성, 박민영, 백승환, 박시은, 도지원, 고보결, 연우진(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연우진은 아역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극 중 연산군의 이복동생 이역을 맡아 신채경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연우진은 “아역을 맡은 박시은과 백승환이 캐릭터 연기를 잘 연기해줬다. 아름다운 두 친구가 풍경 속에서 뛰어노는 그림이 너무 예쁘더라. 그 기운을 잘 받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성인이 됐을 때의 차가운 정치 등 내적인 고민을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한다. 아역 두 친구가 눈물이 날 정도로 성실히 해줘 감사하고, 그 에너지를 모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KBS 방송 본부장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공주의 남자’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대한민국 대표 ‘로맨스 사극’이다. KBS는 유난히 로맨스 사극에 강세를 보여왔고 신뢰를 쌓아왔다. 이 흥행에 7일의 왕비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작품 흥행을 자신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PD와 최진영 작가가 함께 한 드라마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