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베이징 상하이 선전 이을 중국 차세대 혁신 도시는?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7:19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7:19

청두 항저우 우한 충칭 난징 상위권 포진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중국 신이셴(新壹線, 이하 신일선) 도시가 대도시를 이을 새로운 상업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등 대표 신일선 도시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 선전 등과 비교해 비즈니스 친화도나 혁신력 등 측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난 28일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가 ‘2017 상업 매력 높은 신일선(新壹線)도시’를 발표했다.

신일선 도시는 2013년 중국 유력 매체 디이차이징저우칸(第壹財經周刊)이 경제, 정치, 인적, 학술적 자원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종합 우수 도시로, 당시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우한(武漢), 톈진(天津), 시안(西安), 충칭(重慶), 칭다오(青島), 선양(沈陽), 창샤(長沙), 다롄(大連), 샤먼(廈門), 우시(無錫), 푸저우(福州), 지난(濟南) 15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발표 종합 순위 상위권에는 청두, 항저우, 우한, 충칭, 난징 등이 포진됐다. 세부 평가 기준은 ▲상업적 자원 집약 수준 ▲허브형 도시 매력 수준 ▲도시 활력 수준 ▲생활 방식 다양화 수준 ▲미래형 도시 수준 등 5가지로, 청두는 총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쓰촨(四川)성 행정·경제의 중심지 청두는 종합 평가 100점 만점에 98.9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청두는 도시 활력 수준을 제외한 기타 4개 항목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청두는 거주민 구매력이 높고 교통, 물류, 운송 등 효율성이 뛰어나 기업이 상업활동을 하기에 편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환경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최근에는 영화, 서점,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생활 서비스업체가 대거 생겨나면서 도시 활력도가 높아졌다. 

항저우 또한 종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항저우는 국내에서 중국 대표 여행지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선전, 베이징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첨단 IT 혁신 3대 도시로 꼽힌다. 

항저우는 이번 발표에서도 도시 혁신·활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 활력 수준 평가는 종합 소비 수준 및 혁신 기술 활용도 등을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특히 최신 기술 및 생활 패턴을 적극 고려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종합 소비 수준 평가에는 오프라인 쇼핑을 비롯해 인터넷 쇼핑, 해외 직구 이용률 등이 고려됐으며,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 등 제 3자 결제 시스템 활용도도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 그 외에도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나 차량 호출 서비스 등 공유 경제 활용 정도가 주요 지표로 참고됐다.

한편 정저우(鄭州), 둥관(東莞) 등 도시는 새로 순위권에 진입해 주목된다. 이 중 정저우는 지난해 정쉬(鄭徐) 고속철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현재 정저우에서 고속철 직통 운행이 가능한 도시는 총 129개로 중국 전지역 통틀어 6번째로 고속철 직통 운행 도시가 많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