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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주인 잃은 고깃배·말라죽은 물고기 ‘봄가뭄 현주소’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14:00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31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저수지 바닥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가운데 물고기가 말라 죽어 있다. 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김학선 기자]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

5월말 기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 292.7㎜의 56% 수준이며,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업용수의 경우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61%로 평년(75%)보다 낮은 상황이며,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금광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금광저수지는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졌다.

 

금광면의 농민들은 지난 25일 가뭄으로 애타는 마음을 달래고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바닥과 주인 잃은 고깃배, 곳곳의 물웅덩이와 말라죽은 물고기만이 한때 여기가 저수지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향후 강수량이 더 부족할 경우 논 물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모내기철과 그 이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대한 급수차 등 긴급지원을 수시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루빨리 단비가 내려 가뭄이 많이 해갈되기를 기원해본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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