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속보

더보기

한국은행, 서봉국 외자운용원장·이승헌 국제국장 발령

기사입력 : 2017년06월07일 11:42

최종수정 : 2017년06월07일 11:42

성병희 인재개발원장, 공보관으로 이동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을 주무를 당국자를 바꿨다. 3700달러 외환보유고를 책임지고 운용할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 전 국제국장을, 외환시장 개입을 책임질 국제국장에 이승헌 공보관을 각각 임명했다. 성병희 인재개발원장은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왼쪽부터 서봉국 신임 외자운용원장, 이승헌 신임 국제국장, 성병희 신임 공보관 <자료=한국은행>

7일 한국은행이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한은은 서봉국 전 국제국장을 외자운용원장에 보임시키고 이승헌 전 공보관을 국제국장 자리로 임명했다.

서봉국 원장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3700달러를 책임지게 됐다. 서 원장은 주요 경력의 대부분을 중앙은행 외자운용과 밀접한 분야에서 쌓았다. 외자운용원에서는 운용팀장과 운용전략팀장, 외자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외화자산 운용과 전략수립 등의 업무를 맡았다. 또 또한 런던사무소와 국제국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축적했다.

이승헌 국제국장 역시 외환운용과 관련해 뛰어난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1년 한은 자금부에서 업무를 시작해 이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에서 요직을 맡았다. 특히 이 국장은 2014년 12월에 개설된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초기 틀을 짠 인물이다. 위안화 직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한은이 함께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외부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공보관에는 성병희 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성 신임 공보관은 1987년 한은에 입행했으며 인사부, 금융경제연구소, 정책기획국, 금융안정분석국 등을 거쳤다. 2016년 2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파견됐다가 1월 한은 인재개발원장을 복귀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오는 9일부터 각 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